윤희에게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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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온 어릴적 사랑했던 유코로부터의 편지를 딸 새봄이 몰래 받아 일본으로의 여행을 계획합니다. 윤희가 새봄의 계획으로 유코에게 가까워지는 과정은 슬픔을 담고 있지만 잔잔하고 밝게 그려집니다. 새봄과 남자친구의 밝은 모습은 톡톡 튀어서 보기 좋습니다.
편지를 보낼 용기가 없었던 유코에겐 몰래 편지를 대신 보낸 고모가 있고 과거를 후회하며 살던 윤희에겐 몰래 둘의 만남을 꾸민 새봄이 있습니다. 조심스럽고 당돌한 가족간의 유대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서로 만남을 두려워했고 용기가 없었던 둘의 만남은 조금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이때 윤희의 복잡한 감정이 눈빛을 통해 드러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겁나했던 순간이지만 막상 둘의 만남이 담담하게 그려지는 것이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지금 새봄의 모습이 빛나듯이 윤희의 그 시절도 빛났을 것입니다. 그렇게 충만했던 시절은 또 오자 못할거라는 편지의 내용처럼 그때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웃음짓는 윤희의 모습은 더없이 밝은 엔딩입니다.
도망쳤던 과거를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윤희의 모습이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배경에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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