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라이프> 흥미로운 설정만 가득한...
하이 라이프
★★☆
드넓은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에 주인공 로버트 패터슨과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여아이 밖에 없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렇게 호기심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과거로 돌아간 이야기는 차근차근 그간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게 전체적인 느낌만 적긴 애매해 줄거리를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데..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태양계 외각에 있는 블랙홀을 시험하기 위해 지원한 무기수들을 태워 긴 여행을 시작한다.
처음 이 설정은 예전 엑스페리먼트라는 영화가 살짝 떠올랐다. 가둔곳에서 벌어지는 실험 이야기..
그들의 각자 무기수인 사연을 숨긴채 끝이 안보이는 여행을 시작한다. 다만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는 드문드문 교차시켜 보여준다.
(스페셜한 내용도 아닌데 왜 그렇게 교차 편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순수하다는걸 강조하기 위한 약간의 주인공에 대한 벼려같기도하고.. ㅋ)
그러다 항해 3년이 지날쯤 선장이 죽을병에 걸리고 의사가 전권을 이어받는 형국이 되면서 이야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친유아살해로 들어 온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있는데.. 이 우주에서 그 죄수들을 상대로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일이다. 지구에서 행한 죄책감때문일까?
아무튼 이야기는 그렇게 또다른 어쩌면 좀 야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게다가 그때쯤 견디고 견딘 몇몇은 본능이 폭발하며 우주선은 아수라장이 된다.
음...
초반 설정은 좋았다. 나름 이야기도 흥미롭게 이끌고 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모두 죄수들이고 그리 많지 않은점을 감안한다면 모두의 사연을 들어보는것도 그들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좋은데 의사 줄리엣 비노쉬와 금단 생활을 하는 로버트 패터슨 이야기만 노출 되 있다.
뭔가 캐릭터 이야기로 부딧히는 이야기를 만들면 흥미로울법한데 말이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건 결말이다..
영화는 둘이 결론지점에 도달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그냥 끝난다...
그렇게 그냥 순수의 시대로 영화가 마무리 되는 그런 느낌인데..
사실 조금 당혹스러웠다.
감독이 흥미로운 상황과 설정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그냥 끝내버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개봉관을 그리 많이 내 주지 않은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줄리엣 비노쉬랑 로버트 패터슨 정도면 나름 A급 배우인데 극장 관계자들도 영화를 보는구나를 생각했다. ㅋ
추천인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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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맘에 안들었을 뿐이죠 ㅎ
불편한장면도 많고 어려워서 보다보다 피곤해서 1시간만 보고 나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우먼 인 헐리우드> 봤네요그런데 끝까지 안보기를 잘한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