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익무 언시 후기입니다 (스포O)
개봉하면 보려고 생각했던 영화 <심판> 익무에서 언론시사회 당첨되서 먼저 만나보고 왔어요~
영화도 궁금하기도 했지만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다이앤 크루거 배우의 연기를 보고싶었습니다
영화 <심판>은 다이앤 크루거가 맡은 카티아가 영화의 대부분을 끌고가서 연기력이 엄청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연기는 정말 강렬하고 대박이였습니다!!
카디아는 남편의 사무실에 아들을 데려다주고 약속을 갑니다 그런데 약속을 다녀오니 남편과 아들은 폭탄 테러 사건으로 현장에서 즉사를하고 말아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카디아... 모든걸 잃은 카디아...
카디아는 절망에 빠져있지만 범인을 밝혀내고 싶어서 폭탄 테러 사건을 조사에 증인으로 진술을 합니다
카디아의 진술로 가해자들이 재판을 받게 되지만 재판 결과는 어이없게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제 생각보다 영화에서 법정씬이 많았어요 그리고 법정에서의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력은 아주 대폭발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빼앗아간 가해자들을 보는 눈빛연기부터 표정연기 그리고 원망하는 연기가 대박이에요)
가해자들 법으로 처벌받지 못하고 정의가 실현되지 않자 카디아는 가해자들을 직접 심판하고자 합니다
가해자들은 풀려나자 그리스로 떠났고 이 사실을 알게된 카디아도 따라서 그리스로 떠납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이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방법이랑 같은 방법으로 복수하자고 합니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예상과 맞아 떨어져서 편하게 봤어요! 예상대로 흘러가는게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카디아는 폭탄을 만들고 가해자들이 있는 캠핑카로 근처로 갑니다 가해자들이 캠핑카에서 나와서 다른곳을 갈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이 나가자 카디아는 캠핑카 밑에 폭탄을 넣어두고 계속 기다립니다 긴 시간이 흐르고 가해자들이 올 생각도 안하자 카디아는 캠핑카 밑에 넣어뒀던 폭탄을 다시 가지고 숙소로 갑니다 여기서 카디아가 가해자들을 용서하려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음날 다시 캠핑카로 가게되는데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가해자들의 죄와 가해자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의 죄를 심판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데... 선택은 예상대로입니다 그리스의 바닷가를 바라보며 가해자들과 카디아가 최후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영화 <심판>은 인종혐오 문제를 고찰하고 독일 내 터키인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실제 테러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각각의 챕터 전에 카디아가 남편이랑 결혼했을때 찍은 동영상 그리고 아들이 태어나면서 아들과 함께 찍었던 동영상을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였어요
영화 개봉전에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주신 익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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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중의적으로(법정 심판/복수의 심판)으로 느껴져서 스토리가 궁금했어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