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짧은 리뷰(스포 X)
어제 23일 라이브톡으로 보고왔습니다. 언젠가 압구정관에서 현장으로 보고싶긴 한데 너무 멀어서 힘든네요 ㅠㅠ
<경계선>에 대한 소식은 예고편으로 접했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주인공인 티나가 세관으로 일하며 후각으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껴 껴 위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잡아낸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잠깐의 장면으로 의문의 남자를 만나 로멘스인듯 한 장면이 있다는것까지만 알 수 있었죠. 예고편을 보고나서 이 영화의 제목은 무슨 뜻일지, 그리고 티나의 능력을 어떻게 풀어 나갈것인지 매우 궁금했기에 하루라도 빨리 영화관에서 보고싶었지요. 처음에는 영화가 다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처음 소재는 매우 신선하지만 그 소재를 적절히 풀어나가지 못해 망한 스토리는 셀 수 없이 많으니까요.
영화를 보면서 예상가는 반전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와는 별개로 매우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뛰어난 연출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판타지, 로멘스정도로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보면 스릴러+판타지+로멘스등등 다양하면서도 서로 독립적인 장르를 서로 잘 녹여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서로 다른 장르가 혼재되었다는 점에서 <판의 미로>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이 뛰어난 이유는 앞서 말한 이유도 있지만 평면적으로 이야기를 봐도 뛰어나고 입체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감상해도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동진 평론가께서도 말씀하신 점이지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누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작품의 제목인 경계선의 의미를 느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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