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간단 후기
나도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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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소재인 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이 바라는게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기도하는 영화가 이토록 오랜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지금은 없어진 '순수함'이라는 키워드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바뀌기 전의 피카디리 극장, 넷상일지라도 익명을 방패삼지 않는 진심어린 사과, 깨끗하게 다듬은 디지털 음원이 아닌 잡음 섞인 레코드판 음원이 그대로 흘러나오는 라디오..
안타깝게도 영화 속 시대를 살아본 경험이 없어 그 향수를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대신에 지금은 없어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갈망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순수함을 잃지 않던 영화 속 세상은 분명히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상이었을 것 같다는 다소 우울한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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