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극과극 견해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약스포 (feat. 여친)

여자친구와 같이 장사리를 봤습니다만 둘의 견해 차이가 극명하게 상반 된 영화였습니다. 

먼저 김민호(최성필역), 김성철(기하륜역)을 역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여자친구 : 전쟁을 하고 있고 사람이 죽어가는 곳에서 김성철이 왜 최성필한테 열등감을 느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리고 너무 화면이 흔들려서 어지러웠다. 마지막으로 여자애를 왜 전쟁에 보내냐?? 크게 세가지를 들었습니다.

저(본인) : 지금 시대적으로 생각하지말라, 지금은 애들이 성숙하지만 저 시대 때는 애들이 못 모르는 시대고 남자들 중에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다. (기하륜) 그치만 계속 다른 애가 (최성필) 돋보이니까 시기 질투하고 전쟁중에도 기 싸움을 하는거다. 또 전쟁 영화고 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흔드는거라 어쩔수 없다. (폭탄 쾅쾅), 마지막으로 저 시대 때는 종손을 엄청 아꼈기 때문에 저럴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둘로 나뉘었습니다. 뭐.... 여자친구 말도 이해는 갑니다만 남자 입장에선 둘이 싸우는거에 대해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못 느꼈습니다. 원래 둘이 영화를 보면 잘 맞는데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뉜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 ^

(근데.. 진짜 이름은 기억 잘 안나는데 여성분을 넣었으면 좀 활약좀 시켜주지.. 그냥... 어이없이 죽였는지 참....)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