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캐롤> 을 보고...
우선 영화를 잘모르는 초짜입니다..
그냥 영화 한편보고 끝! 이런 느낌이 싫어서 대충 끄적여보는 영화 리뷰입니다.
영화 <캐롤>를 보게됬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10점을 준 영화 목록에서 보이길래 봤는데, 확실히 10점 줄만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10점 만점에서 10점인 영화입니다. 연출,연기,ost,스토리 무엇하나 빠지지않는 명작이었습니다.
제가봤을때 좋았던 점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플롯의 탄탄함.
당연히도 쓸데없는 장면이 1도 없었습니다. 모든 장면은 의미를 담고있고, 각각 달려가고 있는 방향 또한 확실했습니다.
-테레즈의 성장
-캐롤이 '진짜 자기'를 찾아간다.
-그녀들의 사랑이 이뤄진다.
메인 플롯인 그녀들의 사랑을 중심으로 성장과 자기성찰 모두를 조화롭게 이뤄졌습니다.
완벽한 스토리에 완벽한 플롯..
2. 완벽하게 감정이입되는 감독의 연출력.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때, 슬플때, 누군가 그리울떄. 모두 감정이입이 완벽하게 되도록 하는 섬세한 감독의 연출력이 좋았습니다.
- 장난감 코너에서 테레즈와 캐롤이 처음 만나 서로를 보았을떄
- 테레즈가 캐롤의 집에 초대되어서 차를 타고 캐롤과 같이 갔을때 - 창문으로 펼쳐지는 빛, 적절한 클로즈업과 OST로 제가 사랑에 빠진듯한 착각이 들게하였습니다.
첫사랑인 상대와 단 둘이서 어딘가를 가고있을때의 그 느낌. 그 느낌을 영상으로 보여준다는것에 엄청 놀라웠습니다.
- 마지막 테레즈와 캐롤이 서로를 쳐다봤을떄.
3. 여주들의 연기.
두 말할것도 없습니다. 특히 캐롤을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이란 배우는 엄청나더군요. 섬세한 감정선, 느낌, 눈빛연기. 보면서도 놀랐습니다..
"눈빛으로 시작해 눈빛으로 끝난 영화" 라고 생각했습니다.
눈빛으로 모든것을 이야기하더군요.
4. OST
정말 적재적소에 완벽하게 OST를 넣어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더군요. 감정선을 이끌고 유지되도록하는 OST 배치는 정말.. 교과서적이었습니다.
5. 느낀점
단순하게 그녀들이 사랑을 쟁취하였다. 를 넘어서서 그녀들 내면의 성장을 이끌어낸게 엄청났습니다. 그 과정 또한 영상으로 쉽게 풀이한것도 대단했구요..
다른사람들 눈에선 그녀들의 사랑은 더러워보였을지 모르겠지만,
그녀들은 서로를 성장시킨 그 사랑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않았을까요?
훗날 누군가 아름다운 사랑 영화를 추천해달라 하면 전 이 영화를 추천하겠습니다.
'그녀들'이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이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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