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짧은 후기
타란티노 첫 영화를 이 작품으로 입문했습니다.
얕은 배경 지식으로도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 무리가 없어서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후반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세세한 장치들이나 분위기 등을 캐치하지 못해서 조금 답답하긴 했습니다.
한 편의 영화로는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미국 서부영화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교차편집으로 영화 속 장면과 본래 이야기를 오갑니다.
이야기의 흐름에서 '릭 달튼'과 '샤론 테이트' 두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관람했습니다.
화면 속 악역으로 등장하는 '릭 달튼'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변화의 요구.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은 배우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릭 달튼'과 신인인 '샤론 테이트'는 대비됩니다.
'샤론 테이트'역의 마고 로비. 어디 가서도 자신을 직접 알려야 하고, 밖을 다녀도 어느 하나 그녀를 알아보는 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밝습니다. 파티에서 신나게 춤을 추기도,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기도 하죠.
'샤론 테이트'사건을 꼭 알고가란 이유를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결말까진 다다르지 않게 쓰려고 하니 어렵군요..ㅠ)
'한 시대를 관통한 사건을 비틀어 바라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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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엔딩크레딧에 나왔는데 쿠키가 있었군요😭
제가 관람한 용산 지점은 지도 포스터 배부지점이 아니라서 안챙겼는데.. 물어볼걸 그랬나봅니다. :)
시간이 흐른 후 이어지는 전개는.. 뭐가 일어날지 몰라서 한껏 긴장하며 관람했어요.
아트하우스에서 타란티노 감독전 할 때 영화들이 엄두가 안나서 보지 못했는데 하나씩 찾아봐야겠습니다^^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봤는데
저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더라구요
같이 영화 본 40대 미국인도 조금 의아해하더군요
관람후 반응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람하신 분들의 후기가 정말 궁금한 영화였어요.
타란티노 감독님 영화는 '선혈이 낭자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관람을 미루고 있었어요. 이야기 소재가 꽤나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어쩌다 보니 이 작품이 첫 영화가 되었네요^^; 영화 속에서 풀지 못한 실타래를 한아름 안고 나온 기분이 듭니다.
혹시라도 gv가 필요하시다면..(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달에 있었던 익무 단관 시사회 ['원어할'시사회 gv 풀영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서 링크 남깁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0183508 (Supervicon 님의 글)
마지막 장면에서 대박했네요
개인적으로 타란티노감독님
의 영상세계를 흠모하는지라
정말 재밌게 본거같아요.
아참 영화 끝나고 달튼의
담배cf 보고 가세요
영화보시고 지도도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