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심플] 익무 시사회 후기입니다~ (스포O)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거장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코엔 형제의 첫 장편 영화 <블러드 심플> 익무의 은혜로 보고왔어요~
1984년 영화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개봉 한 적이 없는 영화 그리고 거장의 코엘 형제의 첫 장편영화라 더욱 더 궁금했는데 1시간 36분동안 정말 집중해서 보고왔어요~
텍사스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티 어느날 사립 탐정이 찾아와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마티의 아내 애비와 바 종업원 레이가 불륜을 한다고 알려줘요~ 이게 비극의 시작이였어요ㅠ
근데... 84년도 영화인데 오히려 불륜을 한 아내 애비와 종업원 레이 태도가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애비는 집에서 나와서 레이와 생활을 하고 마티는 애비를 찾아가서 레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깐 분노에 치밀어요...
그래서 처음 불륜 사실을 알려준 사립탐정 비저에게 아내 애비와 종업원 레이의 청부살인을 의뢰합니다
비저는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하니 마티에게 며칠동안 낚시를 다녀오라고해요 그 사이에 처리하겠다고...
낚시를 다녀온 마티에게 비저는 애비와 레이가 죽인 사진을 보여주는데요... (영화속에서 첨에 사진을 보여줄때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저는 받았거든요 역시나였더라구요)
비저는 마티에게 당신을 모든 일에 신중하냐고 말을하면서 나는 모든일에 신중하다고 하고 총으로 마티를 살해합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왜 비저는 마티를 죽였을까요?
(애비랑 레이를 실제로 죽이지 않아서 였을까요? 더 많은 돈이 욕심나서? 둘다 아닐거 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마티가 죽었는지 모르는 레이는 바에 찾아옵니다
마티가 레이의 월급을 2주치나 안줬거든요 바에 들어와서 마티가 죽은걸 발견하고는 레이는 겉옷을 벗어서 피로 가득한 바닥을 열심히 청소합니다 (처음엔 왜 저렇게 청소를 하지? 자신이 의심받을까봐 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결국 아니였어요) 그리고 자신의 차에 마티를 실어서 매장을 하러 갑니다
죽은 줄 알았던 마티가 살아있었어요!!! 어떻게든 살려고 도로를 기어다니고 또 생매장하려는 레이한테 총을 겨눠보지만 총알이 없죠ㅠㅠ 이걸 보면서도 계속 이해가 안됐어요 왜 레이는 이렇게 열심히 마티를 죽이려고하는가? 2주치의 월급을 안줘서 이러는가?
마티를 생매장하고 애비한테 전화를 해서 괜찮은지 묻는 레이
그리고 왜 그렇게 열심히 마티를 죽이려고 했는지 이유가 나와요
그 이유는 바로 레이는 마티에게 총을 쏜 사람이 애비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총의 주인이 애비였어요... 사랑하는 애비가 곤경에 빠질까봐 레이는 그렇게 열심히 마티를 생매장한거더라구요...
모든게 잘 해결됐다고 말하는 레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애비...
그리고 마티를 죽인 사립탐정 비저가 바에 놓고온 라이터...
그걸 찾기 위해 다시 바로 가지만 못찾아요 그래서 결국 레이와 애비한테 갑니다
애비집에 먼저 가 있는 레이는 불을 켜는 애비에게 누군가 지켜보고있다고 불을 끄라고하지만 애비는 이해 할 수가 없고 불을 계속 켜요... 그리고 그대로 레이는 총에 맞고 죽어요ㅠㅠ 그 이후 빠르게 불을 끄고 숨는 애비... 숨막히게 쫒아오는 비저...
애비는 화장실에서 옆에 방으로 잘 숨고 비저의 손이 창문을 통해 들어올때 칼을 내리 꽂아요... 그리고 마지막엔 총으로 쏴서 죽입니다
진짜 영화를 보면서 의문점이 계속 생겨서 빠져들면서 봤고 영화를 다 본 이후에는 정말 이 영화가 첫 장편이 맞는건지 놀랐어요! 엄청난 연출력과 완성도 정말 거장이 만들면 이런 치정물도 명품 서스펜스로 거듭나는구나 느끼고왔어요!!!
<블러드 심플>을 익무의 은혜로 먼저 시사회로 보고 이동진 평론가님 라톡을 듣고싶어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ㅋㅋ 이동진 평론가님의 라톡을 듣고나면 영화가 더욱 더 풍성해질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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