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미묘하네 [퍼펙트맨] 익숙함에서 오는 피로감 그래도 빛나는 케미 (스포없음)

일단 저는 많이들 언급하시는 [언터쳐블: 1%의 우정]을 을 보지 못한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펙트맨의 이야기가 왜이렇게 뻔하게 느껴질까요?

딱 양산형 한국영화 보는 것 같았어요.

 

아시다시피 너무나도 다른 두 남자의 공감대 형성과 우정쌓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각자 퍼펙트하게 살다 가기 위해 서로 필수불가결의 관계를 채워가며 개연성 있게 잘 흘렀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엔딩까지 뻔히 예상 가능한 전개에다 초중반 코미디와 후반의 감동(신파??)이 섞여 있는 너무 질리게 봐 온 구성이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처음 들었던 인상은 한국영화에서 조폭 좀 그만 봤으면 싶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위에서 언급된 작품과 뭔가 차별점을 주기 위해 설정을 넣은 거 같은데 그냥 동네 양아치 수준인 줄 알았던 영기(조진웅 분)가 거대 사업을 벌이는 조폭의 임원이었네요. 그리고 그와 관련된 서사가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일단 피로감이 오기 시작했어요. 온 몸에 그림 그려놓고 꽉 끼는 깜장 수트 입은 채 걸죽한 경상도 사투리 구사하는 소위 덩어리(영화 속 표현대로)들이 자꾸 등장하고 미화에 가까운 그들만의 의리가 자꾸 보여지니 너무나도 많이 봐 온 (싫어하는) 한국영화 스타일이라 저는 거부감부터 들더라구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도 같은 걸 느꼈었구요)

 

그리고 후반에서 상당히 늘어집니다.
계속적인 사족을 덧붙이지 않고 깔끔하게 끝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끝나나 자꾸 딴 짓만 하게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케미는 나름 볼 만 했습니다.

다소 과장된 듯한 조진웅과 캐릭터 설정상 눈빛과 표정으로만 보여줘야 하는 설경구,
즉 처음부터 끝까지 방방 뛰는 조진웅을 옆에서 눌러주는 게 설경구인데 이 서로 다른 캐릭터의 합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흥미있게 볼 만 했어요.
사실상 조진웅이 극을 이끌며 하드캐리 한 거죠.

 

암튼 예상 가능한 뻔한 전개와 양산형 느낌 등 기대보단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아서 비수기에 어느 정도 흥행은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김사랑 연기는 언제쯤 좋아질까요?

 

추천인 2


  • 시비돼지
  • StanleyJ
    StanleyJ

희열 희열
20 Lv. 36460/39690P

 

 

♣♣ 리뷰는 주로 리뷰 게시판에 올립니다. ♣♣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4

profile image
1등 StanleyJ 2019.09.19. 06:52

한국영화 조폭은 정말 지겹죠

댓글
profile image
희열 작성자 2019.09.19. 16:12
StanleyJ
심각할만큼 쓸데없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ㅠㅠ
댓글
2등 시비돼지 2019.09.29. 14:34
조진웅 주연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쉬웠던거로 기억하는데, 케미가 좋다고 하시니 좀 궁금하긴 하네요
댓글
profile image
희열 작성자 2019.09.29. 20:47
시비돼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별로라 그나마 케미면에서 점수 좀 후하게 준거예요. ㅎㅎㅎ
만약 보신다면 큰 기대는 안 하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944 맘에들어
image
Graphic 34분 전02:06
43943 맘에들어
image
두부다 51분 전01:49
43942 맘에들어
image
자승 4시간 전21:58
43941 맘에들어
image
리얼리스트r 5시간 전21:11
43940 맘에들어
image
타누키 6시간 전19:49
43939 맘에들어
image
바이코딘 7시간 전18:57
43938 맘에들어
image
에펠 10시간 전16:37
43937 맘에들어
image
박군93 10시간 전16:15
43936 완전강추
image
꼬꼬 11시간 전15:16
43935 그럭저럭
image
빨간당근 15시간 전11:02
43934 맘에들어
image
크리스피크림도넛 16시간 전09:57
43933 맘에들어
image
donnie 21시간 전05:37
43932 그럭저럭
image
카메라맨 23시간 전03:33
43931 완전강추
image
래담벼락 1일 전01:30
43930 완전강추
image
은지까꿍 1일 전00:13
43929 완전강추
image
은지까꿍 1일 전23:52
43928 맘에들어
image
donnie 1일 전21:40
43927 미묘하네
image
쌈박이오 1일 전19:18
43926 맘에들어
image
또또무비 1일 전18:32
43925 맘에들어
image
Graphic 1일 전18:11
43924 그럭저럭
image
피프 1일 전17:39
43923 미묘하네
image
타누키 1일 전15:29
43922 맘에들어
image
Vortex 1일 전13:04
43921 맘에들어
image
꼬꼬 1일 전10:43
43920 맘에들어
image
무비리뷰어 1일 전08:33
43919 맘에들어
image
무비리뷰어 1일 전06:57
43918 완전강추
image
나도밤나무 1일 전03:40
43917 맘에들어
image
앨리스7 2일 전23:53
43916 미묘하네
image
리얼리스트r 2일 전23:25
43915 그럭저럭
image
리얼리스트r 2일 전23:12
43914 맘에들어
image
희열 2일 전16:50
43913 그럭저럭
image
JL 2일 전10:35
43912 그럭저럭
image
붉은머리영화소년 2일 전09:15
43911 맘에들어
image
영사산업기사 2일 전09:10
43910 완전강추
image
junesep 3일 전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