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설마 그 '찬란'이 거하게 뒷통수를 때릴 줄은 몰랐네요...
덴마크 애니메이션 영화 체크 히어로의 캐릭터 포스터가 업데이트돼서 영수다에 쓰려고 하던 중 지난번 글을 잠깐 봤는데 비교해보니 상영시간이 몇 분 짧아져 있었습니다. (79분 -> 75분)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영등위를 검색해보니..
지난 10월 1일에 분류가 됐으나 취하되고,
10일에 재분류가 되어 있네요.
모바일 화면으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
본래 12세 이상 관람가였다가 전체관람가로 낮아진 거죠.
그래서 Imdb 등 외국 사이트를 찾아보니......
아 맙소사......
원판의 82분에서 75분으로 7분이나 잘라냈네요?
그것도 전체관람가 등급 얻으려고?
애니메이션 영화에다 가위질 만행을 저지른 수입사는 박수엔터테인먼트, 영화공간, 소나무픽쳐스 등등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만,
설마설마 믿었던 찬란까지 이런 만행에 동참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네요. 정말 실망입니다. 그동안의 영화사로서의 행적 때문에 얼마나 인상이 좋았는데..
가뜩이나 같은 주에 개봉하는 <빅트립: 아기 배달 대모험>도 가위질당한 판본이라 짜증나는데.. 너무들 합니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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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엔딩크레딧 포함해서 자른 걸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현재 국내에선 BIAF 말고는 온전한 감상이 불가능하게 됐어요..
말씀하신대로 찬란이라 그런가 더 충격이긴 하네요ㅠㅠ 정말 좋은 배급사인데ㅠㅠ
사실이라면 충격이군요 ㄷㄷ
저는 깜찍하기만 했는데 전체 관람가로는 위험할 거 같네요 ㅇㅇ
더빙으로 충분히 순화시켜서 내릴 수 있었을텐데 얼핏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음성이 원판인지 더빙인지 등급에서는 따로 구분을 안 하는건지...
찾아 볼까 했는데....
그냥 걸러야 겠군요? ㅠㅠ
전 그래도 일단 보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는 대부분 다 챙겨보기에..
수입사 찬란이고 개봉 준비하길래 BIAF에서 미루었는데 이런 뒤통수를..
[카불의 제비]를 무리해서 어제보고 오늘 [체크 하어로]를 볼 것을.. ㅠ
신뢰를 져버린만큼 무엇이 중요했었던 것일까
의문이 들 정도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7~8학년으로 나오니 딱 그정도의 비속어가 나옵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 요소에서 조금 위험하지 않았나 싶긴한데 이건 뺄 수 없었을 것 같은데 어떤 걸 삭제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근데 오늘 관람객 중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았었는데 스토리를 다 이해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