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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이동진 GV 녹취록 정리했는데 날벼락이네요. ㅡ.ㅡ

메론맛다시마 메론맛다시마
6535 16 19

 

이번주에 큐브릭 기획전 보고 큐브릭 전시회도 갔다오느라 주말에 정신없이 바빠서...

익무 볼 새도 없이 다급하게 캐롤 GV 녹음한거 정리했는데 꽤 큰 사건이 있었네요.

이걸 지금 올려도 되나 고민이 듭니다... 괜히 평론가님께 문제 생길까봐 걱정이....ㅜㅜ

 

 

참고로... GV 보고 온 제 입장에서 좀 과감히 말씀드리면 이게 논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애초에 테레즈 자체가 스스로 혼란을 느끼고 있는 걸로 나왔는데...

한 쪽이 동성애자라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동성애 영화라고 하면 좀 할말이 없는데...;ㅅ;

이동진 평론가가 말씀하셨다시피 이 영화는 테레즈의 성장 영화로 봐도 무방하거든요.

 

이런 걸 다 떠나서요... 이게 왜 [동성애자 영화]로써 강요되어야 하는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갑니다.

[캐롤]은 어떤 조건에도 상관없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어요.

동성애냐 이성애냐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동진씨도 집중해서 설명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이해가 안가는건 그 대목이 그냥 해석의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그게 저렇게 확대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좀 드네요...

 

물론 제가 그 분들의 입장이 아니라서 다 이해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겠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ㅅ; 주변에 동성애자 지인들이랑도 잘 지내고 그분들에 대해 거리낌 전혀 없는 입장입니다.

 

 

 

 

위에꺼는 그냥 단순 사족이었구요.. ㅡ.ㅡ

핵심은 정리글을 올려도 괜찮을까요... 익무분들이랑 공유하려고 열심히 정리했는데... ㅠㅠ

 

 

 

 

메론맛다시마 메론맛다시마
39 Lv. 276929/30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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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제발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ㅠㅠ 어차피 논란은 이미 한차례 지나갔고,

의견이 갈리는 걸로 봐서 받아들이는 이들 나름인 것 같아 더 이상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58
16.01.31.
profile image 2등

아우....하도 얘기가 나오니 얼른 영화를 봐야겠어요ㅠㅠ

22:10
16.01.31.
profile image

'하필이면'이 영화 gv 정리하셨군요 ^^ 문제될거 없고 유치한 트위터 트롤링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22:46
16.01.31.

걱정할 필요까지야...여기 안 올린다고 이미 있었던 GV가 없었던 GV로 되는 것도 아닌데요...

23:51
16.01.31.

올려주시면 오히려 전체적인 맥락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논란은 보통 부분만 떼어놓은 채 과장되기 마련이어서요...

00:00
16.02.01.
profile image
이성애냐 동성애냐 따지는게 중요한걸까요?
00:48
16.02.01.

제가 잘 이해가 안가서그러는데.....

지금 문제가 이동진씨가 동성애를 옹호했다고 그러는건지.... 아님 반대로 비하했다고 그러는건가요?

 

모가 됐든..... 조금 신경은 쓰셔야 할 부분은 있는거 같네요......

제가 빅쇼트 GV를 정리하려고 시도해보니 정말 이동진씨가 단위 시간내 쏟아내는 말들의 분량이 어마어마한데

아무리 실제에 가깝게 옮겨보려 해도 나름 정리한다고 조금 변형되게 되더라구요....

정말 토시하나 글자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옮긴다는게 거의 불가능......

그런데 누군가는 분명 실제 녹음파일을 들고 그대로가 아니다라고 따지면서 왜곡됐다고 들이받고 나올 수도 있을거 같네요.....

 

괜한 논쟁에 휩쓸릴 각오가 돼있지 않으시거나 정말 한글자 틀림 없이 이동진씨 입에서 나온 그대로를 옮기신게 아니시라면

제 생각에는 걍 덮어두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01:12
16.02.01.
profile image
WinnieThePooh

동성애 옹호 / 비하 에 관련된 이야기 라기 보다는

'동성간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사랑' 이라는 전제 자체가 그들에게는 호모포브적 발언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로 이야기 하는건지 이해는 하는데

좀 비약된 경향이 있다고 봐요

09:02
16.02.01.
profile image
동성애자들이 지금 사기고 있는 상대방이 테레즈 입장이.아닐까
지레 걱정을 해서 이동진 이야기에 반발을 보리는 것은 아닌지
사랑 이야기에 뭘 동성애 이성애를 나누는지...
다 같은 사랑인데
02:01
16.02.01.
profile image

그러니까 욕하는 쪽의 입장은 

'이게 왜 동성애자 영화로 강요되어야 하는지?'
--> 동성애자 영화를 동성애자 영화라고 하면 강요하는건가? 
'하필이면' 여자를 만났을 뿐이라며 짐짓 너그러운 척하는 자체 필터링이 강요 아닌가?
이것은 귀여운 이성애자 여자가 멋진 동성애자 여자를 만나 성취향의 거대한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하고 성장하며 (이 일탈이 끝나면 이성애자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기에) 훈훈한 영화인가?
그냥 동성애자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덜 아름답고 특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나? 
테레즈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성장한 건데 왜 이성애자 프레임을 씌우는가?
 
대충 이런 것들이 아닐까 추측

02:34
16.02.01.

정리를 보고 싶긴한데... 정리글 올라오면 또 한 번 싸우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07:55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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