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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씽 노스포 후기 ( feat. 복잡한 심경 )

맥쑤 맥쑤
29690 16 18

 

개봉전부터 공개된 예고편이랑 뮤비 보고 기대가 좀 되서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오늘 운동화 쇼핑하러 롯데몰 왔다가 상영 30분 전에 급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제가 평소 후기 올릴 때랑 다르게 글 제목에 복잡한 심경이라 단 이유는...올해 제가 극장에서 본 개봉 영화는 다음과 같은데요

 

 

왕과 사는 남자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아이맥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마이클 ( 아이맥스 , 돌비시네마 )

만달리안과 그로구 ( 아이맥스 )

 

 

일단 작품성과 완성도만 놓고 봤을 때는 올해 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이, 그것도 심하게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근데 단순 재미로만 했을 때는 완전 제 취향 저격의 영화가 올해 처음 나왔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장 대만족이었습니다. 좀 과장해서 보태자면...올해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상영 시간 내내 온전히 집중한 영화였습니다. 작품성과 완성도가는 뛰어난 영화로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꼽을 수 있겠으나...제 취향과는 거리가 살짝 있어서인지 재미와 감동면에서는 소문을 듣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image.png.jpg

 

 

이번 영화 와일드씽의 경우 이야기와 캐릭터를 비롯한 연출과 각본의 완성도를 보자면 허점이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서술하는게 버거워서 생략해야 할 정도입니다...특히 주인공들이 현재 시점에서 다시 재결합을 시도하면서 사건이 터지는 지점부터는 진짜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지다가 흐지부지 결말로 끝나긴 하거든요...

 

 

image.png.jpg

 

 

다만 이런 치명적인 단점들을 앉고서도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엇던 점으로는...90년대 가요라는 영화의 소재에 대한 연출과 집중만큼은 쓸데없는 군더더기나 부풀림 없이 충실하게 잘 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영화 등장부터 나오는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설정 장면들과 디테일한 연출은 이 시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오글거림이 훨씬 강할 수 있으시겠지만...제가 이 시대를 지나온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는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공감이 되도록 잘 연출했다고 보여졌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법적으로 최소한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기에 흔치 않는 일이지만...당시 연예 기획사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활동 정산을 비롯한 수입 체계가 워낙 불분명했던 시장 환경이기에 성과를 낸만큼 받을 걸 잘 받지 못하는게 비일비재했던 시기 재현 및 이를 활용한 유머 코드가 일품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image.png.jpg

 

 

전반적인 유머코드가 완전 제 취향이랑 맞아서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은 와중에, 많은 분들 후기에서는 오정세 배우님만이 돋보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캐릭터의 매력을 보면 알 수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룹 트라이앵글을 연기한 세 배우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는 인상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이것 또한 영화속 터지는 유머들이 제 취향에 맞아서인지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잘 못 받았던 거 같습니다. 머리가 이 영화의 연출과 각본이 엉성하다라는 걸 알아도 이미 뇌가 영화 속 유머로 터지는 도파민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 제 자신이 야속하다는 느낌까지 들었네요ㅠㅠ

 

 

image.png.jpg

 

 

image.png.jpg

 

 

웰메이드 영화들처럼 많은 것까지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완성도를 갖춘 코미디 영화를 바라신다면 추천하기 망설여 질 수 있으나...저처럼 90년대 가요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나름 유쾌한 재미를 만끽할 만한, 가볍게 볼만한 코미디 영화로 추천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이 유머 코드가 취향이 맞냐 안 맞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image.png.jpg

 

 

 

 

 

 

 

오늘 영화 보고 나서 받은

 

시그니처 아트카트 및

 

포토카드 입니다~

 

 

KakaoTalk_20260603_155612830_02.jpg

 

 

 

KakaoTalk_20260603_155612830_03.jpg

 

 

 

KakaoTalk_20260603_155612830_04.jpg

 

 

 

KakaoTalk_20260603_155612830_05.jpg

 

 

  

 

 

 

 

 

맥쑤 맥쑤
13 Lv. 15959/17640P

< 올해의 기대작 >

- 마이클

- 호프

- 오디세이

- 듄 파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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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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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재밌게봤어요 일단 보고나면 기분좋아집니다 돌아오는길에 플레이리스트에 와일드씽 ost 빼곡히 채워넣었네요
16:43
26.06.03.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제로리
그러니까요!!ㅋㅋ 저도 love is 외에 다른 ost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6:52
26.06.03.
profile image 2등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용ㅋㅋㅋ
진짜 엉성한데 웃기기는 또 넘 웃겨서 괜히 열(?)받는 영화였거든용ㅋㅋㅋㅋㅋ
역시 아카 예쁘네용~~!!
16:52
26.06.03.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카란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보기에는 딱이죠!!ㅋㅋ 아카 실물이 기대 이상이더군요!!😆

16:53
26.06.03.
profile image 3등
공감합니다. 영화는 취향의 영역이지만 코미디는 그게 더욱 심하죠. 전 극한직업 정말 별로였거든요 ^^; 반면에 30일, 핸섬가이즈는 너무 웃어서 눈물 흘리며 봤습니다 ㅋ 와일드씽도 완성도는 매우 떨어지는 영화임이 분명하지만 전 재밌었네요~ ^^
17:11
26.06.03.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화기소림
아~ 그러셨군요! 저는 극한직업도 재미있게 봤는데 30일이랑 핸섬가이는 아직 못 봤네요ㅠ 그래도 이번 영화는 재미있게 보셔서 다행입니다!! ^^
21:04
26.06.03.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렛츠고
저도 관람 직전까지 고민 많이 했어요ㅠㅠ
21:04
26.06.03.
흥행할거 같아요 유치속에 유쾌함이 있거든요
내용은 부족하죠 그냥 단세포처럼 웃는 영화
맞아요 90년대 감성 충만
뮤직비디오 노래땜에 엔딩크레딧 끝나가도록 일어나질 못했어요
22:31
26.06.03.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다코타존슨
유치 속에 유쾌함 너무 공감되네요!! ^^
00:30
26.06.04.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릭과모티
그게 많이 차지하긴 하죠ㅠㅋㅋ😆
00:31
26.06.04.
2집 무대 1위 발표할때 트라이앵글 옆 핑클의상이라던가 표절이슈등등 90년~2000년대 케이팝 좋아했던 사람이라 웃음타율이 좋았어요. 비호감 캐릭터없이 다 귀엽고 웃겼습니다
06:56
26.06.04.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비너스대군
맞아요!! 저도 대중 가요를 가장 즐겨했던 시기가 90년~2000년대라 더욱 재미있게 몰입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08:16
26.06.04.
profile image
그 당시 상황은 표현은 잘한것 같은데~ 제가 웃음이 많은 편인데, 보면서 전 헛웃음만...

그래도 남는건 있네요. 니가 좋아~~~ ㅋㅋㅋㅋ
11:34
26.06.04.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빅찐빵

보신 분들 후기를 쭉 보니까 이 웃음 코드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엇갈리더군요...그래서 저도 관람전 볼까 말까 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ㅠㅠ 다행히 저에게는 꽤 유효타가 먹힌것 같네요ㅠㅠ😅

개봉전에는 love is 뮤비만 공개됐는데 어젠가 그제 니가 좋아 뮤비도 공개됐더군요!! 이것도 중독성 갑인 노래인듯요!!ㅋㅋ😆

11:38
26.06.04.
와일드씽 저는 너무 재밌어서 계속 추천중입니다 ㅋㅋㅋ
스토리 허술한 장르물에 질려서인지 그냥 이런 코미디가 좋아요 ㅋㅋ 의외로 감동도 있다는 ㅋㅋ
14:38
26.06.04.
profile image
맥쑤 작성자
그린그린

저도 간만에 실컷 웃으며 스트래스 해소한 영화였습니다!!ㅋㅋ😄👍

14:40
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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