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헬레네 발표 후 개판난 '오디세이' 예고편 댓글란
golgo
지지난 주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예고편이.... 수준 낮은(?) 대사들 때문에 까였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https://extmovie.com/movietalk/94014518
지난 주에는 흑인 헬레네(루피타 뇽오) 출연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https://extmovie.com/movietalk/94022628
현재 <오디세이> 미국 예고편의 '싫어요'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중 최고로 많이 기록됐다고 합니다.

좋아요 31만 대비, 싫어요가 7만8천이네요.
댓글란도 아주 난리가 났는데....
이전까지 북미 영화팬들 사이에서 숭배 대상이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비아냥, 조롱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흥행에 악영향이 될까 걱정스러울 지경이네요.
일부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이 예고편의 유일한 장점은 댓글란이야.
<The Oddacity> - 호머 심슨 지음
(*(odd(이상함) + audacity(뻔뻔함) / 호메로스와 <심슨 가족>의 멍청한 아빠 호머의 영어 스펠링이 동일)
날 봐요. 이젠 내가 헬레네라고요.
*페드로 파스칼이 이 영화 안 나오는 게 의외네.
(*LGBT의 강력한 옹호자로 유명)
고대 그리스가 현대의 LA랑 비슷할 줄 누가 알았겠어?
오디세우스가 “가즈아!”라고 외치자, 부하들이 “ㅇㅇ, ㄹㅇ.”이라고 답했다.
이건 누가 봐도 SNL 패러디 영상이야.
놀란의 명성도 땅에 떨어졌군.
역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고등학생 연극.
누가 놀란한테 다음번엔 타잔 영화 찍어보라고 말 좀 전해봐, 어디 맘대로 찍어보라고.
라이언 고슬링이 마틴 루터 킹 목사 연기하는 걸 빨리 보고 싶어.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라는 교훈을 놀란 선생은 잊었나 봐.
그리스 신화에서 영국 배우들이 미국 액센트로 연기하네.
(그리스가 아니라) 디트로이트의 헬레네라니 대박 😂
이런,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작품. 폭망하이머
천 척의 배를 침몰시킨 얼굴.
(그리스 신화에서 헬레네는 “천 척의 배를 출항시킨 얼굴(미모)”라는 별명이 있음)
<스파이더맨: 집에서 괴롭힘을 당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걸작: The Oddity(괴상함)
그리스인으로서 이건 이미 코미디 같아. (패러디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 트로이 버전 같아.
놀란이 피터 딘클리지를 주연으로 한 *<뿌리>를 리메이크한다더라.
(*미국 흑인 노예의 비참한 삶을 그린 드라마)
<트로이>를 재평가하게 될 줄이야.
와칸다의 헬레네
요즘 영화는 왜 같은 배우 5명만 데리고 계속 돌려 쓰는 것 같냐.
요즘 아카데미 취향 맞추려면 이 정도(다인종 캐스팅)는 해야 하는 거야.
스눕 독이 <브레이브하트>의 윌리엄 월레스를 연기하는 리메이크를 빨리 보고 싶어.
이 영화도 (실사판) <백설공주>랑 같은 꼴을 당해야 해.
이건 대하 판타지라기보단 패러디 코미디 쪽에 더 어울려. <미트 더 스파르탄>이 계속 생각나네.
이 예고편이 나오기 전까진, 내 말투가 그리스 억양인 줄 몰랐어.
golgo
추천인 1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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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화가 정말 잘 나와야 안티들도 설득시킬 수 있을 텐데.. 과연 ^^
2등
우려가 현실로, 어찌보면 좋은길 안가고 험한 자신이 원하는길 가는거네요. 지금은 그렇다 치고 개봉때부터 활화산처럼 학계부터 그리스본토인들 하며 비난을 어떻게 해처나갈지 궁금해지는군요. 이건 그 여류번역가 에밀리 윌슨 판본을 안읽고서는 이러지 않을텐데 하는 추정아닌 추정을 해봅니다. 한마디로 수천년 그리스인들의 인식과(그리스인들이 어마무시하게 불만이 많더군요) 희랍 학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봅니다. 전 일단 개봉을 작품을 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감독은 영화작품으로 이야기를 해야죠. 확실한건 기존 번역내용의 연출은 확실히 아니라는겁니다. 굵은 뼈대야 똑같겠지만 놀란 감독만의 첨삭과 다른 뉘양스는 분명 있을겁니다. 아주 그냥 기름을 붓는거죠. ㅎㅎ 기대 됩니다.
저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어.. 아직은 기대 중입니다.^^ 근데 서양 문학의 원류를 과감히 건드리는 거라 반발이 심하네요.
영화만 기깔나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이 사과를 준다는 말에 여신들이 파리스에게 선택을 맡겼었죠.
세 명의 여신들이 각종 공약을 내세웠는데,
파리스는 가장 예쁜 여자를 원했고 그게 헬레나였죠.
근데 하필 절세 미녀 헬레나가 유부녀인 바람에, 신들의 공약이 항상 이래요,
트로이 전쟁이 벌어진 건데, 헬레나가 흑인이란 내용은 전혀 없었거든요.
흑인이라도 할 베리처럼 이견없는 미녀를 쓰던가.
이건 명백히 놀란의 만용이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더불어 2004년작 트로이가 고증이 넘치는 영화가 된 상황이죠.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터도 있죠^^
관객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헛웃음부터 나올까 걱정이네요
말 그대로 신적인 존재들의 완벽한 미..
당시 그리스 로마시대 신의 석상들을 보면 인체 비율부터 근육질 몸매까지 미를 상징하는 완벽한 존재인데..
그 인간과 혼혈인 데미갓 역시 마찬가지고..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를 매우 좋아하지만.. 아.. 극장에 가기가 조금 싫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