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평론가 크리스티와 알론조 후기
볼드모트
크리스티: 크리스티와 알론조입니다. 방금 우리는 저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봤습니다. 전체 리뷰는 엠바고가 풀리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화요일 오전 6시에 업로드할 거예요. 스포일러 리뷰는 아예 따로 해야 할 것 같죠?
알론조: 네, 무조건이죠.
크리스티: 얼른 얘기 나누고 싶네요.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건 뭘까요?
알론조: 정말 재밌고, 진짜 오락성이 뛰어납니다. 구조적으로는 007 영화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아시죠? 임무를 부여 받고,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구조요.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꼬이게 되고, 더 위험한 완전히 새로운 임무로 바뀌어 버리죠. 그러면서 추격전도 벌어지고, 싸우는 등등이요.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이번엔 재밌는 액션과 귀여운 그로구에 완전히 집중했다는 겁니다. 만달로어의 규율 같은 골치 아픈 얘기는 별로 안 나와요.
크리스티: "헬멧을 벗으면 안 된다"느니 하는 규칙.
알론조: 네, 그런 철칙 같은 거 말이죠. 이 영화에서는 무슨 규칙이 어쩌고, 베스카 강철이 어쩌고 하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우린 여기 멋진 외계인들이랑 한판 붙고, 폭파하고, 귀여움을 뽐내러 왔다" 이런 느낌이에요.
크리스티: 전체적으로 이 프랜차이즈의 기원으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온갖 기괴한 괴물들, 모험, 추격전, 미친 액션 시퀀스 중심이죠. 많은 부분이 레이 해리하우젠 스타일의 고전적인 감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아날로그적이고 손에 만져질 듯 촉감이 느껴지는 영화 같았어요. 그리고 그 점이 아주 반가웠습니다.
알론조: 제 생각엔 조지 루카스가 원래는 [플래시 고든]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권리를 얻지 못해서 자기만의 세계관을 새로 만든 거였잖아요. 이 영화가 딱 그런 느낌이거든요.
크리스티: 완전 동의해요. 정말 이상한 영화예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그런 영화가 전혀 아닐 거예요. 정말, 정말 다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랬어요. 훨씬 미쳤고, 더 기묘하고, 더 감동적이에요. 대사 없이 진행되는 꽤 긴 구간이 있는데, 거기가 정말 달콤하고, 재미있고, 놀라울 정도로 감정을 자극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치도록 장난기 넘치고 신나는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이기도 합니다.
알론조: 그리고 드라마 시리즈와 다르게 캐릭터의 성장 같은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냥 "얘들아, 가서 이것 좀 해라" 하면 가서 해치우는 식이죠.
크리스티: 또 하나, 그로구의 귀여움에 과하게 기대지는 않습니다. 물론 귀엽게 나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5초마다 대놓고 귀여운 척을 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알론조: 그럼요. 내내 그러진 않죠.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톡톡 뿌려줍니다.
크리스티: 저도 동의합니다. 재미있었어요. 음악도 아주 독특하고 다양하며 예상치 못한 신선함을 줍니다. 그리고 전 특정 배우의 연기가 아주 좋았어요.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IMDB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배우가 스핀오프 시리즈를 가져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알론조: 맞아요, 그 친구 장래가 밝더군요. 아무튼 본 리뷰 때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추천인 6
댓글 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오.. 정말 재밌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