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TV를 보았다' 감독 신작, 칸에서 호평
golgo

선댄스 영화제 화제작 <빛나는 TV를 보았다>(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의 제인 쇼언브런 감독 신작인데...
제목부터가 좀 특이합니다. <캠프 미아즈마에서 십대들의 섹스와 죽음>(Teenage Sex and Death at Camp Miasma)
'캠프 미아즈마' 시리즈로 불리는 슬래셔 공포영화 시리즈의 신작 연출을 맡은 성소수자 감독이, 왕년에 그 시리즈에서 주역이었다가 지금은 은둔한 배우(<엑스파일>의 질리언 앤더슨)를 캐스팅하려고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라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슬래셔 영화를 풍자한 것 같습니다.
암튼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대돼서 해외 평론가와 영화팬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로튼토마토에 리뷰들이 현재 12개 등록됐는데 모두 호평이네요.
코디 데릭스 - Next Best Picture
모호함을 받아들이고, 메타적 구조를 몇 겹으로 쌓아 올리는 스타일을 기꺼이 즐길 수 있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제격이다. 7/10
디에고 바틀레 - Otroscines.com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팝 시네필과 끊임없이 질주하는 광란의 분위기를 즐길 젊은 관객층에게 어필할 재밌는 순간들이 여럿 나온다. 3/5
제시카 키앙 - Variety
제인 쇼언브런 감독의 몽환적인 세 번째 영화는, 현재까지 그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완성도 높고, 설득력 있으며, 장난기 있는 작품이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 RogerEbert.com
우리가 사랑하는 슬래셔 영화들은 때때로 조금 거칠고, 좀 미쳤으며, 좀 들쑥날쑥한 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이렇게나 말도 안 되게 재밌는 영화는 드물다. 3.5/4
체이스 허친슨 - IGN
제인 쇼언브런 감독의 이 신작은 짜릿하고 에로틱하며, 장난스러운 동시에 대단히 깊은 감정을 품고 있다. 쇼언브런의 이전 작품들과는 크게 다르다. 9/10
패트릭 크레모나 - Radio Times
<빛나는 TV를 보았다>의 특징이던 우울한 분위기가 좀 남아있긴 하지만,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훨씬 밝은 밝은 톤이며, 풍성한 유머도 갖추고 있다. 5/5
재커리 리 - TheWrap
어떤 영화들은 단순히 감상하는 매체가 아니라, 관객을 홀리는 환영처럼 다가온다. 쇼언브런 감독과 그의 동료들이 애정을 담아 만든 이 음산하고 매혹적인 세계는 바로 그런 경험에 가깝다.
라이언 라탄지오 - IndieWire
만듦새 측면에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제인 쇼언브런의 작품이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런 모양새와 감각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그 말고는 없다. B+
팀 그리어슨 - Screen International
할리우드, IP 산업, 허접한 호러 영화, 그리고 젠더와 성 정체성에 대한 아찔할 정도로 야심적인 메타 풍자극. 때때로 헛발질하기도 하지만,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출적 자신감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데이먼 와이즈 - Deadline
배우 한나 아인바인더가 쉽지 않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그녀는 이 몽환적이고 피 튀기면서, 동시에 괴상하게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리처드 로슨 - The Hollywood Reporter
몽롱하고 기이한 영화. <빛나는 TV를 보았다>만큼 감정적 공감을 주진 않을지 몰라도, 혼란스러움과 솔직함 모두에서 매혹적이다.
제이슨 고버 - That Shelf
저질 프랑스어 말장난 하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여러 겹의 메타적 구조를 덧씌운 과잉의 영화다. 인터넷에서 지겨운 담론을 잔뜩 만들어낼 것 같지만, 그래도 젠체하는 성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만큼의 매력은 갖추고 있다.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