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그레이 '페이퍼 타이거' 첫 스틸, 칸 영화제 프리미어 예정
NeoSun

제7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에 진출한 제임스 그레이의 신작 페이퍼 타이거의 첫 이미지가 공개됐다.
올해 칸 영화제에 할리우드 대작들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만큼, 오스카 블로거들과 업계 매체들의 시선은 대부분 그레이의 영화에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과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지난달 북미 배급권은 예상대로(?) 네온이 가져갔다.
애덤 드라이버, 마일스 텔러,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을 좇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그들은 완벽해 보였던 계획에 휘말리게 되고, 그것은 점차 폭력과 부패로 무너져 내린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은 러시아 마피아의 표적이 되고, 형제애와 충성심 역시 극한까지 시험받게 된다.
촬영감독은 호아킨 바카-아사이로, 그는 무려 17년 전 공개된 그레이의 영화 투 러버스 이후 처음으로 다시 그의 작품을 촬영하게 됐다. 그동안 그레이는 해리스 사비데스(더 야드), 다리우스 콘지(이민자, 아마겟돈 타임), 호이테 반 호이테마(애드 아스트라) 등 여러 촬영감독들과 협업해왔다.
57세의 그레이는 충성도 높은 컬트 팬층을 보유한 감독으로, 영화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연출 스타일로 존경받고 있다. 비록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꾸준히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고 특히 프랑스에서 강한 지지를 얻어왔다. 덕분에 흥행 성적과 상관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올 수 있었다.
퀸스 출신인 그레이는 작품 편차가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 러버스 — 아마 그의 최고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 — 와 잃어버린 도시 Z 같은 영화에서는 프레임마다 희귀하고도 음산한 아름다움이 스며든다. 위 오운 더 나잇은 과소평가된 작품이고, 이민자 역시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반면 애드 아스트라는 팬들이 있긴 하지만, 글쓴이 본인은 그쪽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레이의 전작인 2022년작 아마겟돈 타임 역시 칸에서 처음 공개됐었다. 실제로 그는 최근 7편 중 6편을 칸 크루아제트에서 선보였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작자 호드리고 테이셰이라가 “커리어 최고의 영화”라고 자신하는 페이퍼 타이거가 그 징크스를 깨뜨릴 수도 있을지 주목된다.
James Gray’s ‘Paper Tiger’ First Image Ahead of Cannes Premiere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6/5/7/james-grays-paper-tiger-first-image-ahead-of-cannes-premiere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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