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낮은(?) 대사들로 까이는 '오디세이' 예고편
golgo
우리가 보통 한글 자막으로 볼 때는 못 느끼는 건데...
영어 쓰는 사람들 가운데선, 최근 공개된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속 대사들이 논란 중이라고 하네요.


미국쪽 유튜브 예고편의 댓글들을 한번 옮겨봤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_bKjZeJBBI
놀란 영화라 기대된다는 반응, 배우 개그 등도 있지만
몇몇 대사들과 미국식 영어 억양이 어색하다는 지적, 비꼬는 반응이 많습니다.
집에서도 괴롭힘 당하는 스파이더맨.
내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이 이걸 보고 화내고 있을 듯
(고전적인 영어가 아니라서)
평생 19살짜리를 연기해야 하는 저주에 걸린 톰 홀랜드.
“울 아빠는 꼭 돌아오셔(My dad is coming home)” - 브루클린 출신 텔레마코스
집에 돌아가려는 맷 데이먼 영화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장르임.
진짜 거인들을 캐스팅한 놀란의 집념이 존경스럽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학교 끝나면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지.
마지막에 나온 대사(“거인이 잠든 것 같군”), 대놓고 플래그잖아.
난 지금 이 예고편을 아이폰으로 보고 있어. 크리스토퍼 놀란이 원했던 그 방식으로.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브루스 웨인이 피터 파커가 고아라고 놀리는 거야.
사람들이 이 영화 속 갑옷 고증이 틀렸다고 지적하던데, 그래도 제작진은 오디세우스의 보스턴 억양을 제대로 재현했어.
톰: “우리 아버지가 돌아와서 복수하실 거야.”
로버트 패틴슨: “내가 복수다.”
오디세우스: “누구도 내 귀향을 막을 수 없어.”
포세이돈: “어쭈, 이 놈 봐라.”
“울 아빠는 꼭 돌아오셔.”
이 대사는 정말 사실적인데, 호메로스의 진짜 원문 서사시를 제대로 읽은 느낌이야.
로버트 패틴슨의 요즘 필모 미쳤네.
대작 사극 영화에서 “아빠”란 단어는 난생 처음 듣네.
재밌는 사실: 놀란은 CG 대신 진짜 크기의 지구를 만들라고 요구했음.
시대극 영화에서 다들 영국식 억양 쓰는 이유를 이제야 깨달음. 이건 너무 깨네.
전형적인 미국식 억양으로 “울 아빠는 꼭 돌아오셔.”랑 “가자(Let’s go)”를 들으니 너무 이상함.
호메로스 작품의 정수를 제대로 담아낸 명대사. “가자!”
“울 아빠가 돌아와서 복수할 거야.”
로버트 패틴슨(배트맨 배우): 뭐라고?
영국인 배우가 미국식 억양으로 그리스인을 연기하다니. 😮
처음으로 놀란 영화에 대해 의구심이 드네 “가자!”라니. 😭😭😭
전설에 따르면 놀란은 CG를 쓰는 대신, 포세이돈 등 다른 신들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출연 섭외를 했음.
“아빠가 보고 싶니?”라는 대사가 거장 감독의 진지한 역사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 줄은 몰랐어.
아빠(Dad)라는 표현에 대해선 쉽게 이해가 되는데... Let's go는 뭐가 문젠가 싶어서 chatgpt에 물어봤습니다.

보통 역사물·전쟁 대작에서는 현대적인 “Let’s go!”보다 훨씬 격식 있고 장중한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예고편 대사를 어색하게 느낀 거예요.
자주 나오는 느낌은:
- Forward!
→ 전진하라! - Charge!
→ 돌격! - To battle!
→ 전투다! - Hold the line!
→ 전열을 유지하라! - Men, with me!
→ 모두 나를 따르라! - For glory!
→ 영광을 위하여! - For the king!
→ 국왕을 위하여! - Today we fight!
→ 오늘 우리는 싸운다! - We march at dawn.
→ 새벽에 진군한다 - Send them to Hades.
→ 놈들을 지옥으로 보내라
특히 고대 그리스/중세 배경이면:
- “Forward!”
- “To war!”
- “With me!”
같은 짧고 무게감 있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반면 “Let’s go!”는:
- 스포츠 경기
- 유튜버 리액션
- 친구들끼리 출발할 때
같은 현대적 느낌이 강해서, 역사 서사극에 나오면 갑자기 틱톡 감성처럼 들리는 거죠.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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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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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간혹 영화 속 사투리 어색하게 느끼는 그 지역 분들 심정이랄지..^^;
하지만 오펜하이머도 마찬가지로 지루하면서 음악이 시끄러운 영화였는데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을 석권했습니다
오디세이도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입니다
페넬로페 배우를 생각하면 이건 뭐 현역뱃맨이 전직캣우먼 유혹하는 꼴이 되네요
한국에서도 조선 배경으로 한 사극에 너무 현대 말투가 나오면 어색하고 논란이 되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