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슈가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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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춘 감독이 연출한 <슈가>는 1형 당뇨를 판정받은 아들과 그의 엄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워킹맘 미라는 남편과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아들 동명과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명이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선 초등학생 동명이 1형 당뇨를 앓고 있다합니다. 초등학생이 당뇨병이라는 얘기를 믿을 수 없는 미라는 갖은 방법을 동원해 아들의 병을 치료해보려고 하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러던 와중,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통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동명의 몸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게 됩니다. 미라의 사연을 알게 된 다른 1형 당뇨 환자의 부모들이 미라를 찾아오게 되고 미라 또한 마치 자신의 일처럼 그들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미라가 사들인 제품들이 세관에 걸리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1형 당뇨라는 일상생활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질병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연령대가 어린 환자들에겐 치명적인 이 병은 환자의 부모들에게도 환자만큼 부담과 동시에 신경을 하루종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미라라는 인물이 실제로 1형 당뇨 환자들을 위한 기기를 만드는 이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영화적인 재미나 연출적인 측면에선 사실 많이 아쉬운 감이 있지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그리고 잘못된 시스템을 한 인물이 어떻게 바꿔나가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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