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26) 다시 시작된 그들의 전쟁 | 낙타의 영화 리뷰
낙타의 영화 리뷰
"난 이 일을 너무 사랑해"

안녕하세요 낙타맨 입니다. 오늘은 현재 최대 인기작을 보고 왔는데요. 바로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입니다. 저는 1을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20년 전 어린 시절에 봤던 그 기대감을 다시 가지며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nacta-man/224276903888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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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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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오피스,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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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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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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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119분

영화 후기
-----------------스포 주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일단 기대 반 걱정 반을 하게 된 영화였습니다. 일단 20년 전 1편 영화는 런웨이에 패션도 모르는 완전 초보 엔디와 매우 무섭고 깐깐한 상사 미란다의 캐릭터 성이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분위기와 캐릭터들이 꾸며준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젠 아무도 잡지를 보지 않는 시대가 와버렸고 오히려 인터넷과 sns를 더 많이 활용하는 때가 되었죠. 또한 이젠 미란다가 예전처럼 일을 막 시키고 함부로 심한 말을 하면 바로 논란이 터져 나락을 가버릴 수 있습니다.
엔디도 기자를 함부로 썼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죠.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번 영화에서 엔디와 미란다의 매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요.
하지만 영화를 보고 30분이 지난 후 이 생각은 없어졌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을 해결 아니 영화에서 그대로 말해주었기 때문이죠.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현재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급진적을 변화하고 있는지는 보여줍니다. 때문에 엔디와 미란다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디는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크게 이야기하며 일침을 날렸습니다. 아 여기서 20년이 지난 엔디가 이렇게 성장했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죠. 이런 엔디와는 반대로 미란다는 성장이라기보다는 현대 사회에 맞게 변화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그 미란다가 스스로 코트를 건다는 것 또한 심한 욕설과 모욕들도 하지 못하며 sns를 활용하여 엔디에게 일을 시키는 행동들도 보여주죠. 이외에도 나이젤 에밀리도 시대에 맞게 성장+ 대응해 왔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지금 사회에 맞는 캐릭터성을 부여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1편과는 전혀 다른 주제 하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1편의 주제를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회 초년생의 혹독한 업계 적응기와 그 속에서의 성장입니다. 화려한 패션 잡지사라는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주인공 앤디가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를 만나 겪는 고난과 성숙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찾아봤을 때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사회 초년생 엔디가 런웨이이라는 잡지 회사에 들어가 패션과 그리고 그 분위기에 적응해야 하는 성장기, 그리고 무서운 상사 미란다로부터 고난을 피해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1편은 확실히 엔디가 주인공이고 엔디의 성장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2편은 엔디와 미란다 둘 다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번에는 엔디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둘이 같이 함께 행동, 협동하고 성장해나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고 변화했다 이런 말이 아닙니다.
20년 전에 비해 사회가 너무 빠르게 진화해왔고 우리는 그 속도에 대응할 수도 없을 정도가 돼버렸죠. 이 상태에서 두 주인공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이번 2편의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중간에 에밀리의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계속 떠오르는데요. 미란다는 에밀리의 남자 친구 벤지가 런웨이를 인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접근해 대화를 유도하죠. 런웨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기본적인 틀은 남아있을 것인가, 어떠한 부서들이 조정되고 바뀌게 될 것인가 등등에 대해서요.
이때 벤지가 이야기합니다. 이 건물을 보자 과거에는 엄청난 역사를 가진 뛰어난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흔적만 남았을 뿐 우리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장소에 불가하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죠.
이제 수많은 일들이 ai로 인해 대체될 것이고 시대가 말도 안 되게 변화해 왔다. 우리는 이제 그 시대에 맞게 변화하면 된다 하고요. 멍청해 보였던 벤지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니 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떠한 반론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미란다는 그만두지 않습니다. 최소한 아니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엔디와 함께 행동을 계시하죠. 미란다는 이 일이 너무나 좋은데 어떡 하나며 자신이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합니다. 너무나 좋은 말이었어요. 아마 지금 이 혼란한 사회 속에서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내는 미란다가 너무 눈부시게 보입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저 순간만큼은 미란다처럼 되고 싶었어요.
영화에 대해 이렇게 느낀 점들과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요. 재밌고 흥미롭게 봤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반 엔디와 미란다가 다시 재회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급진스러웠고 현대사회를 계속 대놓고 비판하는 모습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편에 대한 오마주들과 카메오와 굉장히 많아 만족한 후속작, 그리고 이 영화만 봐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 주관적 티어는 A입니다.
이상 낙타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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