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 해서웨이, 안나 윈투어와의 ‘전설의 투샷’ 비하인드
카란

속편 개봉을 앞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관련해, 앤 해서웨이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그 사진’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2022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열린 한 패션쇼. 앤 해서웨이는 영화 속 앤디 삭스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등장했고, 공교롭게도 옆자리에는 실제 모델이 된 패션계 인물 안나 윈투어가 앉아 있었다.
“완전히 우연이었다”..의도 없었던 ‘앤디 스타일’
앤 해서웨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전부 우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전혀 다른 의상을 입을 예정이었지만 신발과 어울리지 않아 급하게 다른 선택지를 고르게 됐고, 그 결과 갈색 가죽 재킷과 터틀넥 조합을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머리 역시 막 앞머리를 자른 상태였고, 포니테일로 정리한 채 행사에 참석했다.
앤 해서웨이는 “거울을 보고 ‘지금 내가 앤디처럼 보이네’라고 생각했지만, 누가 알아볼지는 몰랐다”며,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바로 옆자리가 안나 윈투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결과적으로 이번 속편과 연결되는 상징적인 장면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운명 같은 순간”..속편과 이어진 인연
메릴 스트립 역시 이 장면을 두고 “운명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두 배우는 약 20년 만에 제작되는 이번 속편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오랜 시간 뒤에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안나 윈투어, 카메오 촬영도 참여했지만 삭제
인터뷰에서는 안나 윈투어의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실제로 영화에 카메오로 참여했지만, 촬영 과정에서 타이밍이 어긋나 장면이 흐릿하게 담기면서 최종 편집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감독은 “다시 촬영을 요청하기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년 전과 달라진 관계
감독은 1편 당시 패션 업계와의 관계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패션계의 협조를 얻기 어려웠고, 일부 인물들은 영화에 참여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배우들과 안나 윈투어 사이에도 친분이 쌓였고, 지금은 협업이 가능한 관계로 변화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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