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둠스데이] 빌런 ‘둠’ “그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카란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다만 이번에는 아이언맨이 아닌, 상징적인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는 MCU를 떠난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이어왔다”며 “언제, 어떻게, 그리고 정말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눠왔다”고 밝혔다.
아이언맨에서 닥터 둠으로..“멀티버스니까 가능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약 3년 반 전, 마블은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던 중 ‘닥터 둠’이라는 캐릭터를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는 아이디어에 도달했다.
케빈 파이기는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상을 향해 가고 있었고, 최고의 배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었다”며 “그때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가장 상징적인 히어로를 연기했던 배우가, 이번에는 가장 상징적인 빌런을 맡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힘, 그러나 그 안의 취약함이 핵심”
연출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을 맡았던 루소 형제가 다시 한 번 맡는다.
앤서니 루소 감독은 닥터 둠 캐릭터에 대해 “그의 힘은 극단적일 정도로 강력하고, 상상을 넘어선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캐릭터의 복잡성과 취약한 지점을 다룰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는 거의 무한에 가까운 힘을 지닌 존재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고, 그 부분이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며 “이 지점이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세 개의 세계가 충돌한다..대규모 캐릭터 집결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서로 다른 세 개의 세계관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을 비롯해, 판타스틱 포, 엑스맨까지 대거 합류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모의 서사를 예고한다.
이미 공개된 출연진에는 토르, 블랙 팬서, 캡틴 아메리카, 썬더볼츠, 판타스틱 포, 그리고 20세기 폭스 시절 엑스맨 캐릭터들까지 포함된다.
시네마콘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샹치와 갬빗의 대결, 미스틱과 옐레나의 전투, 그리고 판타스틱 포와 버키 반스, 샘 윌슨, 스콧 랭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12월 18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멀티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MCU를 총집합하는 대형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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