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THE NYC MOVIE GURU 리뷰
볼드모트

영화 [살목지]에서 로드뷰 서비스 업체 직원 수인(김혜윤)은 동료들과 함께 살목지라는 저수지의 영상을 다시 촬영하러 갔다가 예상보다 훨씬 큰 사건에 휘말린다. 그녀는 또한 그 저수지를 찾은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료 교식(김준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밝혀내고자 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상민은 오싹하고 긴장감 넘치며 진정으로 무서운 공포 영화를 만들어냈다. 프롤로그는 중요한 정보를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설정한다. 관객이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저수지에서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뿐이다.
시나리오는 수인이 아는 만큼만 관객도 알 수 있도록 절묘하게 정보를 배치한다. 이상민은 고어나 과도한 폭력에 의존하기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심리적 공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밤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장면에서 관객의 상상력을 믿고 맡긴 점은 높이 살만하다.
이야기는 감정적인 장면이나 잠시 숨을 돌리게 하는 순간들 속에서도 톤이 흔들리거나 어색해지지 않고 일관되게 유지된다. 돌탑이나 수수께끼의 노파 같은 사소한 요소들까지도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인과 관객이 함께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탈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의 일부다.
촬영, 조명, 미술, 시각효과는 모두 세련되고 뛰어나며, 동시에 기묘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한층 강화한다.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며 반전으로 가득한 경험을 기대해도 좋다. 러닝타임 1시간 35분의 [살목지]는 [링] 이후 최고의 공포 영화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 이 작품은 K-Movie Entertainment를 통해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다.
시계를 확인한 횟수: 1회
http://nycmovieguru.com/april17th26.html#salmo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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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평 좋네요. 링과 비교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