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 시즌2를 봤습니다.
길버트아빠

2023년 강렬한 인상을 줬던 "성난사람들" 시즌2가 어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출연진이 엄청 화려해졌습니다. 오스카 아이작, 케리 멀리건, 윤여정, 송강호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이 외에도 "에일리언 로물루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젠지세대 배우 케일리 스패니와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이 열연을 합니다.
배경은 미국의 컨트리클럽입니다.
컨트리클럽이라는 화려함, 조직과 부의 권력구조 안에서 가식과 거짓으로 본인들의 치부를 숨기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상군상들의 모습이 마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성난사람들 시즌1"이나 "기생충"에 비해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입니다.
밝고 화려한톤의 화면과 전작보다 풍부해진 유머가 그려내는 풍자적 표현이 극단적으로 냉소적인 느낌을 주는 면은 있지만 욕심이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에 비해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도 많아지고, 여러가지의 상황과 문제를 한 시즌에 풀어내다 보니 풍부해져야 할 이야기의 밀도가 얕아지고, 분위기 또한 산만하단 느낌이 있습니다. 메세지는 시즌1과 결은 같지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욕심이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라 군더더기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아쉬움에도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지루할 틈 없이 끌고가는 이야기의 힘으로 인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후반부에는 서울에서 촬영한 장면들도 나와서 나름 흥미롭게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즌1의 느낌보다는 "기생충"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시즌1이 워낙 강렬했기에 매우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기대한 만큼 아쉬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여러 단점들에도 끝까지 흥미롭게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 이성진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면은 있습니다. 시즌1을 재미있게 보신 분은 전작과 비교해보며 보는 것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추천인 7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