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 반응
시작

텅 빈 거리. 경찰차 한 대가 그 사이를 지나 멈춰 선다. 한 경찰관이 내려 가게를 바라본다. 그는 소총을 들고 안으로 들어간다. 거리에서는 차 한 대가 뒤집힌다. 거리와 숲 등 여러 장면에서 인물들이 총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외계 생명체가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보이고, 이어 숲에서도 나타난다. 외계 우주선이 추락한다. 숲에서 말을 타고 가던 남자에게 외계 생명체가 뛰어오른다.

CinemaCon 2026에서 ‘심장을 뛰게 하는 SF 액션 스릴러’로 소개된 [호프]의 첫 독점 영상이 공개됐다.
“이건 관객을 열광시키는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이다.”
영상은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황폐해진 도시로 시작해, 차 한 대가 뒤집혀 공중으로 날아가 한 남자를 덮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인물들은 불길한 분위기 속에서 총을 들고 있고, 이후 숲과 파괴된 도시 곳곳에서 [콰이아트 플레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생명체들의 공격을 받는다. 또 다른 괴물들은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엔지니어’의 변형처럼 보인다. 어느 순간에는 거대한 우주선 같은 물체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경이로워 보였다.

Neon은 이번 주 초에 확보한 [호프]의 영상을 #CinemaCon에서 공개했는데, 영상이 완전 미쳤다.
한 경찰관이 건물에 난 구멍을 통해 비틀거리며 들어가고, 바깥 벽에 찍힌 거대한 피 묻은 손자국을 발견한다. 이어 무언가가 차를 들어 올려 민간인 쪽으로 내던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숲에서 사냥을 하던 사람들이 거대한 생명체와 마주친다. 이어 거대한 무언가, 아마도 우주선으로 보이는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며 불타는 모습이 비춰진다.
추가 장면들에서는 키가 크고 창백하며 긴 발톱을 가진 여러 괴물들이 등장한다. 예고편은 약 4.5~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인간형 생명체가 사람을 붙잡아 건물에 내리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호프]예고편은 Neon의 #CinemaCon 패널에서 가장 돋보이는 하이라이트였다. 현장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엄청난 깜짝 공개였고,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이다.

이 SF 영화는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 인근에 위치한 가상의 외딴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다. 경찰들은 마을에 호랑이가 들어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상이 시작되면, 한 여성 경찰(정호연)이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듯한 폐허가 된 마을을 발견한다. 그녀와 파트너는 곧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들과 맞닥뜨리며, 그들은 곳곳에서 파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 다른 팀은 인근 숲에서 또 다른 생명체에게 쫓기게 된다.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외계 우주선의 장면도 등장하며(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마이클 패스벤더가 외계인 역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거대한 턱을 가진 생명체가 공중을 날아 누군가를 덮치기 직전의 장면으로 끝난다.
촬영감독 홍경표([설국열차] [기생충])가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 속에서, 나홍진 감독은 최근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격조 있는 장르 영화’를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SF나 판타지 장르는 보통 비경쟁 부문이나 사이드 섹션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호프]는 사회에 대한 메시지, 즉 나홍진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어떤 발언을 담고 있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비교적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르 스릴러로도 보인다. [기생충]과 [어쩔수가없다]로 성공을 거둔 Neon의 전례를 고려하면, 오는 9월 18일 개봉하는 이 작품 역시 또 하나의 한국 영화 ‘깜짝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상영을 본 관객 중 극장 관계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호프]는 [디스트릭트 9]의 영향을 받은 작품처럼 보인다. 새 예고편에서는 우주선에 레트로한 미감을 살리면서도, 아름답고(그리고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선보였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은 숨 막힐 정도였다.

CinemaCon 2026에서 Neon은 나홍진의 [호프] 예고편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SF 호러처럼 보인다. 괴물들은 기괴하고 정신 나간 듯한 모습이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마치 [진격의 거인]과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섞인 느낌에 가깝다. 이 괴물들은 외계 생명체로 보인다.

나홍진의 칸 영화제 출품작 [호프]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하는, 한국을 침공하는 러브크래프트풍 외계 생명체들을 중심으로 한 거친 SF 스릴러처럼 보인다. 이거야말로 오락 영화지.

Neon은 나홍진의 칸 프리미어 작품 [호프] 영상을 공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공개된 영상은 눈부실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한 외계 생명체가 한국의 작은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고, 주민들은 그것을 사냥하기 위해 나선다. 스케일도 상당히 커 보인다. 확실히 볼거리 중심의 작품이다. 정말 기대된다.
추천인 11
댓글 2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3등 👍👍
예상해 본다면...ㅋㅋ 호포항은 겉으로는 그냥 평범한 항구 마을인데 사실은 수십 년 동안 외계인이나 기밀 실험 같은 걸 몰래 해오던 곳인 설정일 것 같습니다. 그걸 관리하는 인물이 황정민인데, 겉으로는 그냥 호포항 출장소장 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지역 비밀 시설을 총괄하는 정부 쪽 인물 느낌일 것 같고요.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통제하고 덮는 역할일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실험이 선을 넘거나 뭔가 문제가 터지면서 사건이 시작되고, 그걸 우연히 조인성(생계형 사냥꾼) 이 먼저 발견하는 전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설정상 생계형 사냥꾼이라 산을 돌아다니다가 “이게 뭐지…” 하는 식으로 처음 마주치는 그림이 떠오르네요 ㅋㅋ 외국 배우들은 실험실에서 일하는 과학자거나, 아니면 돈을 받고 외계인을 잡으러 온 용병 같은 역할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결국 상황이 점점 커지면서 숨기려는 쪽, 밝혀내려는 쪽,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 뒤섞여서 서로 쫓고 쫓기는 전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700억 짜리 액션과 CG는 제작비가 큰 만큼 꽤 볼거리 있게 나올 것 같고, 중간중간 인간적인 갈등이나 선택 같은 요소도 섞어서 감정선까지 가져가는 구조일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 흐름이면 전형적이긴 하지만,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재미있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
설득력이 있으십니다, 왠지 비슷한 전개로 흘러갈것같네요.






















빨리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