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차기작은 서부극..“클리셰 없는 새로운 웨스턴 만들고 싶다”
카란

스티븐 스필버그, 차기 연출작으로 웨스턴 준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차기 연출작으로 웨스턴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영화 팟캐스트 진행자 션 페네시와 대화를 나누던 자리에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차기작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스티븐 스필버그는 “웨스턴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고, 현장에서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작품에 대해 “말이 등장하고, 총도 등장할 것”이라고 농담 섞인 설명을 덧붙였다. 다만 기존 웨스턴 장르의 전형적인 설정이나 클리셰는 최대한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형적인 공식이나 고정된 이미지 같은 건 없을 겁니다. 그런 클리셰는 만들지 않을 거예요”
오랫동안 품어온 웨스턴 연출 꿈
스티븐 스필버그는 오래전부터 웨스턴 장르에 대한 관심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2021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홍보 당시 인터뷰에서도 아직 연출하지 않은 장르로 웨스턴을 언급한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지난 40년 동안 같은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아직 하지 않은 장르가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죠. 저는 늘 뮤지컬이라고 답했는데, 사실 제대로 도전하지 않은 장르는 웨스턴입니다. 언젠가 박차를 착용하고 촬영 현장에 서게 될지도 모르죠”
이후 인터뷰에서도 “언젠가는 웨스턴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왔다.
존 포드의 웨스턴에서 받은 영향
스티븐 스필버그는 고전 웨스턴 영화에 대한 존경심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존 포드 감독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영화 제작을 시작하기 전 종종 그의 작품을 다시 본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수색자>와 <역마차> 같은 작품을 자주 언급해왔다.
“존 포드는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 감독입니다. 카메라로 풍경을 어떻게 담아내는지, 장면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보면 정말 놀라워요. 특히 <역마차>는 존 포드가 모뉴먼트 밸리를 처음 본격적으로 활용한 작품이어서 인상적입니다”
작품 속에서도 이어진 웨스턴에 대한 애정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금까지 정통 웨스턴 영화를 직접 연출한 적은 없지만, 자신의 작품 곳곳에서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의 도입부 기차 추격 장면은 고전 웨스턴 영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전적 영화 <파벨만스>에서는 젊은 시절 존 포드 감독을 만났던 경험을 영화 속 장면으로 재현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존 포드는 카우보이 그림을 보여주며 구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웨스턴 영화 만들기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초기 작품 가운데에도 웨스턴이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13세 때 애리조나에서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며 공로 배지를 받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약 9분 분량의 웨스턴 영화를 촬영했다. 이 작품은 <더 라스트 건> 혹은 <더 라스트 건파이트>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극장 경험에 대한 생각도 밝혀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는 같은 자리에서 영화 관람 경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영화가 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경험될 때의 의미를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진짜 경험은 사람들이 낯설고 어두운 공간에 함께 모여 같은 이야기를 경험할 때 만들어집니다. 영화에서도 그렇고, 콘서트에서도 그렇고, 발레와 오페라에서도 마찬가지죠”
이 발언은 최근 공연 예술과 영화 산업에 대해 언급했던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발언을 떠올리게 해 현장 관객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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