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 곤충 여왕 목소리에 메릴 스트립이 캐스팅된 이유
카란

<호퍼스>는 “만약 인간이 동물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주인공 메이블은 할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해 극비 기술을 이용해 ‘겉모습은 비버, 내부는 인간’이라는 상태로 동물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메이블이 인간들의 고속도로 건설로 숲이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동물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동물 대평의회’가 열리게 된다. 이 회의에서 가장 존경받으면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가 바로 곤충 세계의 정점에 서 있는 ‘곤충 여왕’이다.
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인물이 바로 메릴 스트립이다.
다니엘 총 감독은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곤충 여왕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강한 위엄과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메릴 스트립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감독은 메릴 스트립과 처음 온라인으로 만났을 때부터 작품의 분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초기 단계의 대본을 설명했을 때 그녀는 작품의 톤과 코미디적인 요소를 바로 이해했습니다. 재미있는 장면에서는 꼭 웃어주기도 했고요. 매우 친근하고 장난기 많은 분이었습니다. 곤충 여왕 역할은 메릴 스트립 말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촬영 전 감독은 메릴 스트립과의 작업이 긴장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현장은 전혀 달랐다고 한다.
“실제로는 매우 유쾌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녹음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연기를 아낌없이 시도했고, 진정한 명배우가 작업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감동했어요. 코미디 연기도 그녀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처럼 보였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카리스마 편집장 미란다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년 만에 제작되는 속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로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기억되는 미란다 캐릭터처럼, <호퍼스>의 곤충 여왕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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