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누아르] 니콜라스 케이지 “거미가 인간 흉내를 내는 것처럼 연기하고 싶었다”
카란

니콜라스 케이지가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실사 드라마 <스파이더 누아르>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히어로가 등장할 전망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주인공 스파이더맨 느와르, 본명 벤 라일리 역을 맡아 독특한 연기 접근법을 직접 제안했다.
이 사실은 제작 총괄을 맡은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최근 컬러 버전과 흑백 버전 두 가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크리스 밀러는 “예고편이 정말 훌륭하게 나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를 두고 “놀라울 정도였다”고 평가하며, 배우가 직접 제시한 독특한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크리스 밀러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캐릭터를 거미가 인간인 척하는 것처럼 연기하고 싶다’는 아주 멋진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인간처럼 행동하려 애쓰는 거미”
<스파이더 누아르>는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벤 라일리는 나이가 들고 운마저 따라주지 않는 사립 탐정이다. 동시에 과거에는 뉴욕에서 유일무이한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벤 라일리는 과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인간이라기보다 거미에 가깝다고 느끼게 된다. 필 로드는 이 캐릭터가 “사람들 앞에서는 인간처럼 행동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취약한 이중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설정 때문에 벤 라일리는 인간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독특한 방법까지 사용한다. 필 로드는 “벤 라일리가 가끔 영화관에 가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걸 따라 연습한 뒤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존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정체성의 위기
이 작품의 주인공은 우리가 잘 아는 피터 파커와는 다른 시대의 스파이더맨이다. 젊은 히어로의 성장 이야기 대신, 나이든 영웅이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 누아르>는 기존 스파이더맨 작품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내면의 갈등을 겪는 히어로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예전의 씬시티 생각나고... 꽤 볼만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