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마이 선샤인을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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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연출한 <마이 선샤인>은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작은 마을에서 아이스하키를 방과 후 수업으로 하는 타쿠야는 아이스하키 연습이 끝난 뒤 같은 링크에서 연습하는 피겨 스케이팅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태로 훈련을 하는 사쿠라 라는 한 소녀의 모습에 빠져버립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왕년의 스타이자 피겨 코치인 아라카와는 타쿠야에게 피겨의 기본부터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와중 사쿠라와 함께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 둘은 함께 연습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라카와는 타쿠야에게 좀 더 시간을 할애해 지도를 하고 그 모습에 소외감을 느낀 사쿠라는 아라카와의 어떤 모습을 보고 코치를 해고하고 타쿠야와의 대회 출전도 무산됩니다.
<마이 선샤인>은 복싱을 배우다 발레를 시작하는 <빌리 엘리엣>의 주인공처럼 남성적인 아이스하키를 하는 소년이 피겨를 배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로우틴의 두 소년소녀가 감수성이 가장 예민할 시기의 디테일을 이 작품은 잘 표현하고 있는데 특히 소도시의 목가적인 풍광도 더불어 사춘기의 들어선 두 어린 인물의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소녀소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드라마틱한 연출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누구나 느꼈을 감정을 잘 표현해 더욱 더 인상적인 엔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