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연기 보는 걸 싫어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시작

조니 뎁
조니 뎁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의 영화를 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배우의 역할은 감독이 컷을 외치는 순간 끝나는 것이며, 그 이후의 결과물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는 자녀들과 함께 출연작을 감상할 때조차 자신의 장면이 나오면 시선을 돌리거나 자리를 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담 드라이버
아담 드라이버는 자신의 연기를 보거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극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한 라디오 인터뷰 도중 영화 '결혼 이야기' 속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재생되자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간 사건은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그는 연기할 때 느꼈던 감정이 화면을 보면서 깨지는 것을 경계하며, 자신의 연기를 보면 수정하고 싶은 부분만 보여 괴롭다고 말한다.
호아킨 피닉스
호아킨 피닉스는 [마스터]와 [그녀]를 제외한 자신의 출연작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결점이나 연기적 장치들이 보이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그에게 연기는 철저히 그 순간의 경험일 뿐이며, 박제된 결과물을 감상하는 것은 연기의 진정성을 해치는 일이라고 여긴다.
리즈 위더스푼
리즈 위더스푼은 자신의 목소리와 표정을 화면으로 확인하면 자기 비하에 빠지기 쉽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만약 자신의 영화를 본다면 그 순간 연기 생활이 끝날 것 같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관객들이 보는 자신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큰 과제다.
하비에르 바르뎀
하비에르 바르뎀은 스스로의 외모와 목소리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특히 자신의 코 모양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을 끔찍하게 여긴다. 그는 연기하는 순간에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지만, 결과물 속에 나타난 '배우 하비에르'의 모습은 낯설고 불편하다고 말한다.
줄리안 무어
줄리안 무어는 영화 촬영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타입이며, 완성된 영화에는 큰 미련을 두지 않는다. 그녀는 "나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지, 앉아서 결과물을 보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시사회에 참석하더라도 상영이 시작되면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앤드류 가필드
앤드류 가필드는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고문에 비유한다. 그는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화면 속 자신의 사소한 실수나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찾아내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연기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믿기에, 하나의 정답으로 고정된 영화 속 장면을 보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다.
제시 아이젠버그
제시 아이젠버그는 자기 객관화가 너무 강해 자신의 연기를 보는 것 자체를 심리적으로 힘들어한다. 그는 자신의 영화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비평이나 기사조차 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의 시선이나 결과물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 연기 본연의 즐거움을 잃어버릴까 봐 의도적으로 자신을 격리한다.
메간 폭스
메간 폭스는 심각한 자존감 저하와 외모 불안을 겪어온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녀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실제보다 훨씬 못하다고 느끼거나, 연기가 어색해 보인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특히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을 때조차 정작 본인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