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잭슨이 10년넘게 영화를 안만든 이유
이유는 다름 아닌 반지~ 호빗을 같이했던 촬영감독이 2015년에 심장마비로 고인이 되는 바람에 갈피를 잃은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워낙에 섬세한 파트가 촬영이라 감독으로서 서로 맘이 안맞으면 힘든 파트인데 ... 궁금증이 해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계로 어서 돌아와 나머지 작품들을 보여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앤드류를 잃은 것은 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의식적인 결정은 아니었어요. 그 이후에 저는 예전 푸티지(영상)를 활용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비틀즈가 촬영했던 옛 영상들을 이용해 비틀즈 다큐멘터리도 만들었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앤드류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작업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제가 극영화(드라마) 제작을 피해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의 죽음이 저의 창작 경로를 바꿔놓은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11~12년 동안 드라마 영화를 한 편도 만들지 않았는데, 그건 새로운 촬영 감독(DP)과 다시 관계를 쌓아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https://x.com/vhsdvdbluray4k/status/2014924111290810655?s=46&t=4-QFenH-CreNPEHq8pi53g
참고로 Andrew Lesnie는 호주 출신의 촬영감독으로 반지의 제왕 삼부작 전편 촬영감독. 호빗 삼부작 촬영감독. 킹콩, 러블리 본즈 등 피터 잭슨 감독의 여러 영화도 함께했습니다. 특히 2002년 아카데미 촬영상(Oscar for Best Cinematography)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로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죠. 레스니는 2015년 4월 27일에 심장마비로 5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피터 잭슨과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이자 형제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이런 관계를 우리 한국말로 척보면 아는 사이라고 하죠. 그 만큼 아무리 마음속 깊은 장면을 토로해도 딱 들어보고 렌즈 포커스를 맞출정도면 감독에겐 엄청난 무기가 되는셈입니다. 반지 시리즈~가 이정도 아니었으면 그 기나긴 대장정을 어찌끝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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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돈 한푼 없어도 가장 소중한 존재의 죽음을 이겨내지 못할수 있는건데 꼭 돈하고 결부시켜 생각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군요
3등 그런 사연이군요.
이와이 슌지 감독 같은 경우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촬영감독이 타계하고나서 한동안 메가폰을 내려놨던 적이 있었죠.



















아직 한창 나이에 너무 일찍 가셨네요. 피터 잭슨으로선 큰 충격이었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