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트] 충격적인 영화입니다.
화기소림

롯시 프리미어 상영으로 보고 왔습니다.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이 영화를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싶어서요.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이
차량을 타고 그저 이동하는 모습이고
강렬한 비트의 OST에 맞춰서
둠칫둠칫 춤추는 레이브 파티 장면도
의미없이 길~~게 보여줍니다.
중반부와 후반부에 깜짝 놀랄 장면이 나오긴 하는데
사실상 그것이 이야기의 전부이고
그 장면들을 위한 빌드업이라기엔
지나치게 루즈합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30분짜리 단편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더군요.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평론가들에겐 취향 저격 일지도 모르겠어요.
황량한 사막위의 레이브 파티라는
극단적으로 이질적인 배경과 행위를 섞어놓음으로써
아나키스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목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시라트 -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위태로운 삶의 모습을
느닷없는 충격적인 죽음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 취향은 아니었구요
후반부에 엄청 쫄리는 장면이 있긴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취향에 맞는 분들에겐 명작일지도요~!! ^^
한 줄 요약 : 충격적으로 재미없었다.
화기소림
추천인 20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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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전 취저였습니다~
3등 전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는데 일반대중에게 추천은 못하겠더라고요ㅎㅎ
본인은 별의미없이 집어넣은 장면인데 사람들은 그 장면에 온갖 의미를 부여하더라...던 박찬욱 감독의 얘기가 생각나네요.
이 영화의 난해함도 마찬가지죠. 사실 정말 단순한 이야기 구조인데 사막, 하우스뮤직, 춤, (전쟁 장면 없는) 3차 대전, 죽음 같은 요소들을 의도적인 롱테이크와 함께 툭툭 던져놓으니 매우 다양한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보고 난후 인상적이어서 점수가 올라간 케이스입니다
영화의 독특함 때문인지 지금 이 순간 지구 어딘가에서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정말 평범한 영화는 아니었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취향이 완전 대중적이라서
평론가 극찬이면 좀 의심하게 되더군요.
일반인은 현실을 잊으려고 영화를 보러 가는데
평론가들은 '메시지 찾으러'를 영화를 보러가는..
현실에서 도파민을 찾으러 간다는게
맞는 표현 같아요
그들에게는 메시지와 신선함이 도파민이라..
그런것이죠 ㅋㅋ
사람 취향이란게 정말 다양하단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전 이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물론 대중적인 오락영화는 아니지만 황량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세기말적 여정이 제 취향에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막스 부분의 긴장감 또한 훌륭했구요.
씨네필이 아닌 일반 대중이 보기엔 지루하게 느껴질 만한 부분이 많은 영화일수도 있지만
저는 2025년에 본 영화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글쓴분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모로코에는 실제로 긴 지뢰지대가 있고, 서양인들은 실제로 온갖 외지에서 파티를 하며 자신의 고충을 잊고자 한다"
제가 읽은 칼럼에 자세히 설명 되어있네요
인생의 불확실성, 또 아는만큼, 느낌 설명 받는 만큼
스토리 텔링이 드가야 재밋는 영화 인가보네요..
요즘 곡성도 대본 대로 해석본 보면 얼마만큼
편집을 잘해서 내용을 긴가민가 잘 숨겼는지
그 영화보다 그 대본을 풀이하는게 저는 영화보다
그 유튜브가 재밋었어요
저는 스토리텔링에 중독되어서 그런가봐요..
사운드 좋은 관에서 보고싶다가도 선뜻 다시 볼 용기가 안나는 ㅜㅜ
봐야 할까여

























쉽지 않은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