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크리스텐슨 “[스타워즈] 3편 아나킨 머리, 사실 내 머리 아니었다”
카란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길게 흐르는 머리는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진짜일까?’ 싶을 정도인데, 그 답을 배우 본인이 직접 밝혔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팬 엑스포 뉴올리언스 무대에서, 당시 아나킨 헤어스타일에 얽힌 비밀을 꺼내놓았다.
“3편 가발 하나를 갖고 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프리퀄 3부작 촬영 당시 세트에서 챙겨온 소품과 기념품 이야기를 하던 중, “3편 가발 하나를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객석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자 그는 곧바로 “솔직히 말하면, 저건 내 진짜 머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드메의 ‘머리 장식’도 챙겼다
그는 또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에서 파드메 아미달라가 했던 ‘가느다란 땋은 머리 장식’을 몇 가닥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파드메는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인물로, 아나킨과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고 두 아이의 부모가 되는 캐릭터다. 크리스텐슨은 이 외에도 몇 가지 자잘한 물건을 더 챙겼다고 암시했지만, “그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라이트세이버도 몇 개 있다..호주에서 ‘악기’로 위장 배송”
그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해놓고도 곧바로 한 발 더 나갔다. 크리스텐슨은 “라이트세이버를 몇 개 가지고 있는데, 아마 가져오면 안 됐던 것일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촬영지였던 호주에서 라이트세이버 하나를 캐나다로 보내는 과정이 난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라이트세이버를 포장해 보내면서 품목을 ‘디저리두(호주 원주민의 전통 관악기)’로 적어 보냈다고 한다. “디저리두를 하나 샀으니 캐나다로 보내달라고 했다”는 식으로 설명해 무사히 배송을 성사시켰다는 이야기다.
가발은 흔한 선택, 하지만 ‘레아의 헤어’는 진짜였다
배우가 촬영 중 가발을 쓰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장면을 여러 번 나눠 찍을 때 머리 상태를 일정하게 맞추고, 분장에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스타워즈> 헤어스타일 중 가장 유명한 레아 공주의 양쪽 번 헤어는 예외로, 캐리 피셔의 실제 머리로 연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그 헤어스타일을 본인이 좋아했던 건 아니다. 캐리 피셔는 2015년 한 인터뷰에서, 만약 시리즈 스포일러를 실수로라도 흘렸다면 “첫 영화의 그 끔찍한 헤어스타일을 벌로 하게 됐을 것”이라고 농담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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