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마티 슈프림]에 ‘목소리’로 깜짝 참여
카란

조쉬 사프디 감독이 신작 <마티 슈프림>에 로버트 패틴슨이 깜짝 참여했다고 공개했다. 관객이 쉽게 알아채기 어려운 방식으로, 영화 속 경기 진행을 알리는 해설/심판 역할의 목소리를 패틴슨이 맡았다는 것이다.
영국 오픈 장면의 ‘해설/심판’ 목소리, 알고 보니 패틴슨
사프디 감독은 런던 BFI 사우스뱅크에서 열린 대화 자리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라며 <마티 슈프림> 초반부에 나오는 해설자(심판) 목소리가 패틴슨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이것을 관객에게 숨겨둔 이스터에그 같은 요소라고 표현했다.
감독에 따르면 패틴슨은 촬영 현장에 와서 일부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고, 영국 느낌이 자연스럽게 나는 목소리가 필요했는데, 감독이 “아는 영국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패틴슨에게 심판 역할을 부탁하게 됐다고 한다.
이 목소리는 영화 초반 ‘브리티시 오픈 준결승’ 장면에서 들린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마티 마우저가 헝가리 챔피언 벨라 클레츠키와 맞붙는 시퀀스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멘트로 등장한다.
“다시 같이 일하고 싶냐”는 질문, 거짓말 탐지기 반응이 달라 보이는 이유
이번 발언은 패틴슨이 과거 한 영상에서 보였던 ‘이상한’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패틴슨은 한 예능성 인터뷰 영상에서 “조쉬 사프디, 베니 사프디와 다시 일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했는데,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거짓 반응’으로 나왔다.
당시 패틴슨은 본인도 의아해하며 웃어넘겼지만, 사프디 감독의 이번 공개로 인해 “이미 <마티 슈프림>에서 함께 작업한 사실을 숨기려던 게 아니었나”라는 식의 해석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감독이 말한 대로라면, 대중에겐 비밀로 하고 진행했기 때문에 그 순간이 더 흥미롭게 보일 여지가 생긴다.
사프디와 패틴슨의 인연, 그리고 샬라메와의 다음 만남
패틴슨은 2017년 범죄 스릴러 <굿타임>에서 사프디 형제와 함께 작업했다. 그는 주인공 코니 역을 맡아, 경찰에 붙잡힌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거듭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또한 패틴슨은 티모시 샬라메와도 곧 본격적으로 만난다. 두 사람은 2026년 12월 개봉 예정인 <듄: 파트 3>에서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패틴슨은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는 폴 아트레이데스와 대립하는 악역 ‘사이테일’로 등장한다고 전해졌다.
“티미 슈프림”이라는 인상..사프디가 샬라메를 점찍은 순간
사프디 감독은 같은 자리에서 티모시 샬라메를 처음 만났던 순간도 회상했다. <굿타임>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한 에이전트가 “다음 슈퍼스타를 소개하겠다”며 샬라메를 데려왔고, 감독은 그 상황 자체가 이미 수상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때의 티모시 샬라메는 방 한구석에 있으면서도 어딘가 불편해 보였고,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이 느껴졌다고 한다. 사프디 감독은 그 인상을 “티미 슈프림 같은 기세”라고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감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본 뒤 확신을 굳혔고, 티모시 샬라메를 염두에 두고 <마티 슈프림> 각본을 썼다고 밝혔다. 사프디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를 “영화 스타”라고 부르며, 꿈이 크고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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