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확장판의 확장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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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확장판의 확장판’ 미스릴 컷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 세 편의 영화만으로도 [반지의 제왕] 3부작은 팬들에게 중간계라는 세계에 충분히 오래 머무를 시간을 선사한다. 그것도 [호빗] 3부작까지 포함하기 전 이야기다. [반지의 제왕] 극장판만 해도 총 상영 시간은 9시간을 훌쩍 넘기며, J.R.R. 톨킨의 장대한 신화를 풀어낸다. 여기에 확장판을 더하면 러닝타임은 약 11시간 30분에 이른다.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혹시 그보다 더 많은 분량이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이어져 왔다. 잭슨과 그의 제작진이 촬영했지만 확장판에도 포함되지 않은 추가 영상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이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미스릴 컷’, 혹은 ‘확장판의 확장판’은 마치 절대반지처럼 전설적인 존재로 속삭여져 왔다.
하지만 잭슨 감독 본인에 따르면, 그런 버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Empire의 [반지의 제왕] 25주년 기념 재결합 특집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끝내 사용하지 않은 훌륭한 장면들이 있느냐고요?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물론 자잘한 조각들은 있겠죠. 하지만 확장판의 확장판이든 뭐라고 부르든 간에, 그런 걸 만든다면 실망스러울 거예요. 여기저기 몇 초씩 더 붙은 확장판일 뿐이고, 굳이 만들 가치가 없죠.”
이런 소문이 돌게 된 이유는 촬영은 했지만 공개된 적 없는 장면들에 대한 언급 때문이었다. 예컨대 아르웬과의 연애 시절, 젊고 수염 없는 아라곤의 모습 같은 것들이다. 공동 각본가 필리파 보옌스는 이를 이렇게 확인해 준다.
“그런 장면이 있긴 했어요. 로스로리엔에서였죠. 하지만 분량이 많지는 않아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한편, 잭슨이 언젠가 제작하고 싶어 하는 것은 [반지의 제왕] ‘메가 다큐멘터리’다. 살펴볼 수 있는 영상 자료가 충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귀띔한다.
“그 영상들에는 대체 테이크도 있고, NG 장면도 있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조금 더 보여주는 요소들도 담겨 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스튜디오를 설득하지 못했죠. 아무래도 굉장히 큰 작업이니까요.”
결국 미스릴 컷은 사라진 전설로 남게 됐다. 하지만 미스릴 다큐멘터리는, 만세를 불러도 좋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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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귀환 3편의 에필로그 부분은 좀 줄였어야 한다고 생각
언젠가는 다큐가 꼭 나오길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