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짐머, 골든 글로브에 쓴소리
카란

“음악상을 빼는 건 무지한 결정처럼 느껴진다”
202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작곡가 한스 짐머가 시상식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 분량 조정을 이유로 ‘음악상’ 부문이 생중계에서 제외된 결정에 대한 반응이다.
막판에 내려진 결정
골든 글로브 측은 시상식을 이틀 앞둔 금요일, CBS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중계되는 본 방송에서 ‘음악상’ 부문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수상 자체는 일요일 밤 베벌리 힐튼 호텔 현장에서 그대로 진행되지만, 결과는 이후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러닝타임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었다.
“조금 무지하게 느껴진다”
레드카펫에서 인터뷰에 응한 짐머는 이 결정에 대해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음악상을 빼는 건 무지한 결정처럼 느껴진다”
그는 영화 음악에 대해 “우리는 영화의 심리적인 밑바탕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짐머는 해당 결정을 내린 인물과는 “굳이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음악가의 역할
짐머는 작곡가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맡는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가 음악 작업에 들어갈 즈음이면, 감독은 이미 전쟁을 치른 상태다”
그는 음악의 첫 번째 역할에 대해 “왜 이 영화를 시작했는지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상식 현장을 “영화 제작의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공간”이라고 표현하며, 음악 작업이 얼마나 긴 시간과 개인적인 희생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작품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내가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몇 달씩 집을 비우는 경우도 있다”
짐머는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로 올해 골든 글로브 ‘음악상’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편성 문제를 넘어, 영화 음악이 시상식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짐머의 발언은 음악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이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추천인 5
댓글 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골든글러브나 아카데미 받으면 재조명은 되겠네요
오래 남아서 여러사람이 봤으면 좋을것같은 영화
2등 무슨 생각인지 원. 솔직히 걸작들중 여러 작품들은 비주얼보다 음악이 메인인 경우가 다반사인데.
'듄 1,2' '블레이드 러너 2049' '매드맥스 퓨리로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여기서 음악을 빼면 그게 영화의 의미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