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데이, 마블을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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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데이, 마블을 구원할까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는 정말 끝난 걸까요?
몇 년 전부터 그 질문은 반복되어 왔습니다. 관객은 지쳤고, 흥행은 부진했으며, 마블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둠스데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는 순간, 그 모든 말들은 순식간에 묻혀버렸습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관심은 폭발했고, 환호는 뜨거웠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 토르의 귀환, 엑스맨의 합류를 확인한 팬들은 들끓었고, 이미 발표된 바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열광 속에서도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관객이 슈퍼히어로 영화에 흥미를 잃었다는 말이 반복되어 온 지금, <둠스데이>는 단순한 신작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블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아니면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연명하는 것인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팬들의 환호가 진짜 기대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익숙한 것에 대한 반사적 반응인지... 그 태풍의 중심에 <둠스데이>가 서 있는 셈입니다.
익숙해진 공식의 피로감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피로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은 수많은 히어로의 탄생과 몰락, 세계의 위기와 구원을 지켜봤습니다. 처음에는 매번 새로웠던 이야기의 구조와 연출이,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예측 가능한 공식이 되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위기의 크기와 해결의 방향이 떠오르고, 감정의 결말까지 어렴풋이 예상되는 경험이 반복되면서 긴장감은 점점 옅어져 버렸죠.

하지만 최근 마블 영화들의 부진을 단순히 "관객이 슈퍼히어로에 질렸다"는 말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관객의 피로감과 함께,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질문이 동시에 쌓여왔기 때문입니다. 세계관은 계속 확장되었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밀도는 오히려 느슨해졌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마블 영화가 더 이상 재미없어진 것이 아니라, 예전만큼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블은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얼굴이 아니라, 이미 무대에서 내려간 얼굴들을 다시 불러내는 쪽을요. 캡틴 아메리카는 돌아왔고, 토르 역시 복귀했습니다. 이 선택은 변화의 신호라기보다, 마블이 더 이상 새로운 방식으로는 관객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는 고백처럼 읽힙니다. 한때 무명에 가까운 배우들을 글로벌 스타로 만들고, 2류 히어로를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키워냈던 브랜드가,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이끌었던 캐릭터들에게 다시 기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블을 완성시킨 캐릭터들
최근 마블 영화들 가운데에는 분명 아쉬운 성과를 남긴 작품들이 존재합니다. <더 마블스>는 그중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사례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관객이 세계관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데 있기보다, 이야기 자체가 인물의 감정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사건은 빠르게 전개되지만, 그 사건이 인물에게 어떤 선택과 변화를 남기는지는 상대적으로 희미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다"기보다는 "왜 이 이야기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입니다.

이 흐름을 더 크게 바라보면, 마블 영화에서 감정의 중심을 맡아주던 캐릭터들이 하나둘 무대에서 내려간 이후의 공백도 크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 그들이 왜 그토록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언맨은 처음부터 이상적인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람둥이였고, 자기 확신이 지나칠 만큼 강했으며, 때로는 건방지고 무책임한 선택을 합니다. 천재였지만 늘 옳은 판단을 내리지는 못했고, 그 오만함이 문제를 키우는 경우도 많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그를 지켜보게 만든 것은, 자신이 만든 무기가 사람들을 죽이는 걸 목격하고 회사를 닫아버렸고, 울트론이라는 재앙을 만들어냈을 때 그 결과를 정면으로 마주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천재의 오만함이 초래한 파국 앞에서도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모습은 슈퍼히어로의 능력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엔드게임>에서 그가 마지막 순간 인피니티 스톤을 움켜쥐었을 때, 그건 단순히 히어로의 희생이 아니었습니다. 10년 넘게 함께 성장하고, 실패하고, 변화해 온 한 사람의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그가 "I am Iron Man"이라고 말하는 순간, 극장 안은 숨이 멎은 듯 조용해졌고, 제 가슴도 손도 떨렸습니다. 그 정적 속에서 관객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캐릭터의 죽음이 아니라, 함께 걸어온 시간의 끝이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 그저 정의의 상징으로만 기억되는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어벤져스 팀 안에서 그의 능력이 가장 강력했던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날지도 못했고, 천재적인 두뇌나 초월적인 힘을 지닌 것도 아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언제나 '캡틴'으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전투력의 중심이 아니라 선택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늘 옳은 답을 알고 있는 인물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시대와 가치의 충돌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존재였습니다.
쉴드가 히드라에 잠식되었을 때 조직 전체를 무너뜨리는 쪽을 택했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팀 전체와 맞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정의는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무엇을 잃게 될지 알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같은 신념이었습니다. 그래서 히어로들은 그를 믿고 따랐고, 관객 역시 그를 신뢰했습니다. 그는 가장 강한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가장 먼저 옳다고 믿는 길로 나아가는 사람이었고, 그 점이 그를 팀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것이죠.
<엔드게임>에서 그가 마침내 방패를 내려놓는 장면은, 그래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얼어붙은 시간까지 합치면)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시간을 살지 못했습니다. 깨어나자마자 전쟁터로 나가야 했고, 세상을 구해야 했으며, 언제나 '캡틴'으로서의 임무가 먼저였죠. 그가 늙은 모습으로 돌아와 샘 윌슨에게 방패를 건네는 순간, 그건 은퇴를 알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에게 허락하지 못했던 삶을, 미뤄왔던 약속을, 마침내 지킬 수 있게 된 한 사람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는 강한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그 신념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미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침내 자신을 위한 시간을 선택했을 때, 그것은 영웅의 퇴장이 아니라 한 사람이 마침내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순간처럼 느껴져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 책임을 다하고, 마침내 쉴 수 있게 된 그 모습에는 해방과 동시에 긴 여정의 끝이 가진 무게가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타노스는 이 모든 감정의 균형을 완성시키는 존재입니다. 그는 단순히 물리쳐야 할 빌어먹을 악당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끌고 가는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졌지만, 그 힘을 휘두르는 이유는 언제나 분명했습니다. 자신의 별이 멸망하는 걸 지켜본 뒤, 그는 우주 전체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절반을 지워버리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제물로 바쳐야 했을 때도, 모든 증오를 혼자 짊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었죠.
그의 신념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었지만, 관객은 그가 왜 그 길밖에 없다고 믿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악이 되는 것조차 감수한 인물이었고, 그 신념을 실행할 힘과 의지를 모두 갖춘 유일무이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타노스는 단순한 최종 보스가 아니라, 세상이 외면하고 미뤄온 선택을 혼자서 감당해버린 캐릭터로 남았습니다.

<엔드게임>에서 그가 먼지로 흩어지는 순간, 그 장면은 악당의 패배가 아니라 한 신념의 종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무도 그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고,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모든 걸 짊어지고 홀로 사라지는 그 뒷모습은, 강한 신념을 가진 자가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쓸쓸한 것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옳지 않았지만, 그 어떤 영웅보다 외롭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것이죠.
이렇게 쌓여온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은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하나로 수렴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분명한 완결의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엔드게임>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는 여기까지구나. 이 이상 감정을 흔들 만한 마블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10년 넘게 쌓아온 이야기가 이만큼 완벽하게 끝났는데, 그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 그래서 <엔드게임> 이후의 마블 영화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둠스데이>는 새로운 사건을 추가하는 영화라기보다, 그 완결 이후에도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걸린 작품입니다.
복귀한 히어로들, 그리고 남은 질문
<둠스데이>는 결국 마블이 관객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돌아왔고, 토르 역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돌아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아이언맨이 아니라 닥터 둠으로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쏟아진 환호는, 관객이 여전히 그 캐릭터들을, 그리고 그 배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었죠.

저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 소식을 접하는 순간, 기대감만큼이나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10년 넘게 우리는 그를 토니 스타크로 봐왔습니다. 세상을 구하고, 실수하고, 성장하고, 마침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영웅으로요. 그런데 이제 같은 배우가 정반대의 존재인 닥터 둠을 연기합니다. 한 배우가 영웅과 악당을 모두 맡으며 만들어낼 대비는 상상만으로도 강렬합니다.
관객이 그를 보는 순간 느낄 충돌감 자체가 이 영화의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10년간 쌓인 토니 스타크의 기억과 닥터 둠이라는 새로운 존재가 부딪치면서 만들어낼 긴장감은, 어쩌면 마블이 의도한 가장 대담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충돌이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배우가 가진 연기력을 생각하면, 그가 전혀 다른 캐릭터로 관객을 설득할 가능성 역시 충분합니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마블은 왜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지 않았을까요? 닥터 둠이라는 캐릭터는 마블 코믹스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매력적인 빌런 중 하나입니다. 이 역할을 새로운 얼굴에게 맡겼다면,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상징적인 캐스팅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마블은 이미 검증된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을 보며 마블이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읽게 됩니다.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배우로 관객을 설득할 자신보다는, 과거의 성공을 다시 한 번 활용하려는 의도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은 극장을 찾을 테니까요.
여기서 진짜 질문이 시작됩니다. 이미 은퇴하고, 이야기를 완결지은 캐릭터들을 다시 무대에 세워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관객이 그들을 그리워한 이유는 단순히 익숙한 얼굴이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지켰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지켜보는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엔드게임>은 완결이었고, 그 이후는 여백이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시간을 살기 위해 떠났고, 토르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으며, 토니 스타크는 모든 것을 바쳐 세상을 구하고 떠났습니다. 그들의 선택은 존중받았고, 그 결말은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마블은 그 여백을 다시 채우려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감정을 되살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가 돌아온 이유가,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는 이유가, 팬들이 보고 싶어 해서가 아니라 이야기가 그들을 필요로 해서라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들이 또 무엇을 잃게 될지,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그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서사가 필요합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피로감은 끝을 알리는 신호라기보다, 무엇이 관객의 마음을 붙잡아 왔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에 가깝습니다. 마블은 여전히 많은 관객에게 강한 기억을 남긴 브랜드이고, 그 애정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규모나 설정이 아니라 이야기의 중심이 어디에 놓여 있느냐입니다. 관객이 기대하는 것은 더 거대한 위기나 화려한 액션이 아니라, 다시 한 번 감정을 맡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둠스데이>가 향수를 자극하는 이벤트로 끝날지, 아니면 이 캐릭터들에게 다시 한 번 진짜 선택을 강요하는 이야기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는 그 도박의 크기를 더욱 키웠습니다. 성공하면 마블 역사상 가장 대담한 반전으로 기억될 것이고, 실패하면 브랜드의 한계를 확인시켜주는 결정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저는 <둠스데이>가 단순한 재회 이상의 의미를 갖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그 영광을 만들어낸 본질... 무엇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버릴 것인가, 그 갈등과 결단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영화가 되기를 말이죠. 마블은 한때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해냈습니다. 무명 배우들을 스타로 만들고, 2류 히어로들을 시대의 아이콘으로 키워냈던 것처럼요. 그 저력이 아직 남아 있다면, <둠스데이>는 마블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며, 또 한 번 <둠스데이>를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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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해서 봐야 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곤 했습니다
아바타도 그렇고 전형적인 시리즈의 후속작이 겪는 딜레마와 같은 결이라고 느껴집니다...더 이상 나올 만한 이야기가 없는데 억지로 쥐어짜내려 한다는 느낌이랄까요...심지어 둠스데이는 인피니티 사가 시절 관객으로부터 사랑 받는데 원동력이 되는 유산을 어설프게 또다시 차용하는거 아닐까 우려도 되고요...만약 이번 어벤져스 신작 마저 최근 개봉작들과 별다를게 없다면, 어벤져스6을 끝으로 이제 마블도 세계관 문을 닫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ㅠㅠ 부디 이런 우려가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이 들만한 결과물이 나와주면 좋겠네요ㅠㅠ
최후의 카드로 내놓은 것이 결국은 또 다모였다 전법이라서 기대감이 역대최저이고요. 이것마저 안통하면... 진짜 마블은 끝났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엔드게임 끝내고 캐릭터 싹 리셋한담에 엑스맨 사가로 빠르게 전환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발 엑스맨 잘 부활시켰으면 하네요
'멀티버스' 라는 소재에 관객들이 크게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기도합니다..
저는 좋긴한데..ㅎㅎ
댓글들보면 "또 멀티버스야?" 이런 류의 반응들이 많이 보여서요...
이런 출연진이면 살리겠죠.
그후가 다시 엔드게임이후와 같은 상황일거라는 생각이드는데 그때부터가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홍콩무협의 양산형 끝물을 보는 느낌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히어로물은 이제 끝내고 다른 고예산 영화들로 가득 채웠으면 좋겠어요.
슈퍼히어로물 유행이 너무 길어요.
팀으로 묶이는 유니버스 되면서 캐릭터들 개성도 없어지고, 영화가 밍숭맹숭해지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2 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판치던 시대가 그립네요.
엔드게임이 정점이라고 봅니다 ㅋㅋ 둠스데이.... 기대도 안되네요 ㅋㅋ 토니 스타크가 멀티 유니버스를 통해 둠스데이로 변한다는 스토리로 갈 것 같은데... 이게 통한다면 시크릿 워즈도 기대해 볼만 하겠죠
연출 비슷해서
어쉬울듯요
보긴하겠지만요
저도 잘나오기를 바랍니다 🙏
많이들 기다리겠지요, 내가 봐 왔던 또 심장이 뛰었던 마블을 기대하면서.
저는 히어로 영화가 식상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않을만큼 마블히어로영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디즈니에서 만들어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심지어는 마블스 마담웹 토르4 이런 폭망 마블 히어로 영화도 재밌게 봤습니다.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망작이라고 거론되는 이작품들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극장에서 망했다면 ott에서 돈벼락 좀 맞았으면 합니다.계속해서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마담웹의 다코타존스같은 배우는 캐스팅 안했으면 좋겠어요.자기가 출연한 영화를 안봤다라던지 출현한걸 후회한다던지의 막말은 안했으면 좋겠어요.DC영화 그린랜턴에 그분도 출현을 후회한다고 막말을 했었죠.하지만 3D로 구현된 그린랜턴은 환상적이었어요.연기도 좋았고요.결코 나쁘지 않았고요.자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에 대한 흥보가 아닌 막말은 흥행에 도움이 절대 안됩니다.출연료도 거액이었던점을 고려한다면 이런일을 일어나면 절대 안될거같아요.로다주가 다른 캐릭터로 나오는게 조금 반감이 있지만 그것 또한 재미의 일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마블의 최대 치명적인 약점은 멀티버스의 산만함도 있고 히어로 영화 자체에 대한 피로감도 있겠지만 신규 캐릭터들의 비호감이라고 봅니다. 엔드게임 이후 출연한 캐릭터 중에 팬들의 지지를 받는 캐릭터가 없는 상황이죠. 실제로 현재 마블의 스케줄에 신규 캐릭터를 주연으로 한 영화는 샹치 이외에 없습니다. 심지어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도 계획이 없죠.
아마도 둠스데이는 결과적으로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거대한 은퇴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크리스 에반스도 이 영화 이후 마블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화제를 모으는 예전 엑스맨 캐스트들도 새로운 뮤턴트 사가에 출연할리는 없을테니 또한번의 은퇴식이겠죠. 다만 너무 화려한 은퇴식이기에 많은 팬들이 무시하고 넘어가지는 못하겠지요. 그래서 마블의 미래는 여전히 깜깜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보러 갈 거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