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 크리스마스의 흥행 제왕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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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를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의 제왕 지위를 굳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제 공식적으로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의 제왕이다.
A급 스타인 샬라메는 3년 연속으로 연말 극장가를 지배하고 있다. 그 시작은 2023년 가족 친화적인 뮤지컬 [웡카], 이어 2024년 밥 딜런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핑퐁을 소재로 한 모험 영화 [마티 슈프림]이 그 흐름을 이어받아, 4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2,700만 달러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 이 가장 즐거운 연휴 시즌을 둘러싼 샬라메의 지배력은 2026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인 [듄: 파트 3]로 계속될 전망이다.
Comscore의 마켓플레이스 트렌드 총괄 폴 더거라베디언은 이렇게 말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매년 중요한 연말 영화 관람 시즌마다 대형 히트를 내놓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뮤지컬이든, 전기 영화든, SF든, 코미디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가 선택하는 작품과 협업 상대는 그를 진정한 영화 스타이자 흥행을 보장하는 이름으로 만들었습니다.”
[마티 슈프림]은 티모시 샬라메가 이름만으로도 영화 티켓을 팔 수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확고히 입증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는 매우 드문 위상이며, 특히 특정 영화 관람 시즌과 동의어가 되는 스타라는 점은 더욱 그렇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꼽을 수 있는 인물은 아마도 한때 ‘7월 4일의 사나이’로 불렸던 윌 스미스일 것이다.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를 시작으로, 1997년 [맨 인 블랙], 2002년 [맨 인 블랙 2], 2008년 [핸콕] 등 스미스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다수가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를 전후해 극장에 걸렸다.
[마티 슈프림]은 전통적인 주말(3일) 기준으로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했다. [아바타: 불과 재](6,400만 달러)와 [주토피아 2](2,000만 달러)에 이은 성적이다. 이 오프닝 성적은 A24 작품 가운데 알렉스 갈랜드의 [시빌 워](3일간 2,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데뷔 기록이다. 일주일 앞서 제한 상영으로 출발한 [마티 슈프림]의 누적 수익은 현재까지 2,830만 달러다.
제작비 7,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95%라는 호평과 시네마스코어 B+라는 긍정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새해까지도 흥행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A24 사상 가장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인 만큼, 손익을 맞추기 위해서는 장기 흥행이 중요하다. 조시 사프디가 연출한 [마티 슈프림]은 탁구 챔피언의 꿈을 좇는 가상의 인물 마티 마우저를 따라가는 광란의 ‘실수 연발 코미디’다.
영화 컨설팅 회사 Franchise Entertainment Research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A. 그로스는 말한다.
“시대극 스포츠 드라마라는 점에서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었고, 샬라메와 연말 상영 시기 덕분에 결국 보상을 받게 될 겁니다.”
오프닝 성적만 놓고 보면 [마티 슈프림]은 샬라메의 다른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작들 사이에 위치한다. 젊은 윌리 웡카를 다룬 판타지 뮤지컬 [웡카]는 12월 중순 개봉해 3,900만 달러로 출발했고, 이후 북미 2억 1,800만 달러, 전 세계 6억 3,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반문화 아이콘 밥 딜런을 다룬 드라마 [컴플리트 언노운]은 크리스마스 당일 1,160만 달러로 시작해 최종적으로 북미 7,500만 달러, 전 세계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작품들 모두 기록적인 오프닝은 아니었지만, 수익성 높은 연말 시즌 상영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의 기간은 전통적으로 연중 가장 붐비는 한 주다.
최근 30세가 된 샬라메는 [듄] 같은 블록버스터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같은 인디 명작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선택한 프로젝트들은 겉보기에는 안전해 보여도 상업적으로는 도박에 가까웠다. [웡카]는 친숙한 브랜드를 등에 업었지만, 관객이 샬라메가 ‘순수한 상상의 세계’를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에 공감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 구현 방식에 크게 좌우되는 영화였다. [컴플리트 언노운] 역시 ‘Like a Rolling Stone’을 만든 밥 딜런의 음악이라는 강점이 있었지만, 이름값과 열성 팬덤만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올해 10월 개봉한 제러미 앨런 화이트 주연의 전기 영화 [스프링스틴: 딜리버 미 프롬 노웨어]로, 핵심 팬층을 넘어서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완전히 오리지널 작품인 [마티 슈프림]의 경우, 샬라메는 2025년 수많은 인디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무너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집요한 홍보에 나섰다. 그는 유명 친구들에게 1950년대풍 바람막이 점퍼를 선물하고, 니켈로디언 오렌지색 비행선을 미국 전역에 띄우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꼭대기에 오르고, “마티 슈프림. 크리스마스 데이”라는 문구를 하나의 주문처럼 반복하며 SNS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hibitor Relations의 애널리스트 제프 복은 제한 상영 이후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지금 티모시 샬라메는 단연 ‘대세’입니다. 부정할 수 없죠. 이 영화와 함께 그가 보여준 홍보 전략은 높은 수준의 천재성이라고 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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