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al Value'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영화가 시작되면 노라의 나레이션으로 어린 시절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았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고 타이틀 롤이 나옵니다. 노라는 무대공포증과 우울증으로 싸우는 연극 배우인데, 어머니의 장례식을 가족이 대를 이어 살았던 오래된 집에서 동생 가족과 함께 치루던 도중, 아버지 구스타브가 장례식에 와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미 여러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던 요아킴 트리에의 신작인데, 이번 영화에서 그는 전작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보다 훨씬 섬세하고 깊이있는 방식으로 가족이라는 감정에 대해 접근합니다. 과연 가족이라는 유대감을 만들어 주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있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네요. 감독은 구스타브의 영화가 누구의 이야기인지 끝날때까지도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데, 이를 통해 결말에 대한 다양한 열린 해석이 가능할듯 합니다. 제목인 'Sentimental Value'는 추억이 깃든 오래된 물건이 가진 가치를 말하는데, 이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영화 후반부에 알게 됩니다...ㅎㅎ
스탈란 스카스가드는 말이 필요없이 눈빛만으로도 딸에 대한 미안함, 어색함, 그러면서도 깊은 사랑을 관객이 느낄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진짜 관록있는 배우가 아니면 보여주기 힘든 연기라고 보네요. 저는 엘 패닝보다도 레나타 레인스베의 곧 무너질것 같은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연기가 훨 좋았습니다. 볼수록 참 괜찮은 배우네요...ㅎㅎㅎ
이번 오스카의 작품상을 경쟁할 작품임에는 분명한데, 씨너스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나 이 작품이나 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성취를 이뤄낸 영화라 이번 오스카의 작품상은 순전히 심사위원들의 취향에 달린듯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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