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신예 체이스 인피니티, 첫 미팅 비하인드
카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가 제작 초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독특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녀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영화 준비 과정 중 디카프리오의 얼굴을 직접 면도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냥 대화하면서 면도해봐”
인피니티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사실상 첫 카메라 테스트에 가까운 순간이었다.
디카프리오와는 당시 네 번째 정도 만난 상태였고, 그는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었다.
원래는 스태프가 수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면도기를 인피니에게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네가 직접 면도해봐. 그냥 얘기하면서”
갑작스러운 제안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그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손이 떨렸어요..그리고 비뚤어졌죠”
인피니티는 당시를 떠올리며 “손이 계속 떨렸다”고 말했다.
양쪽을 맞추려 애쓰며 “괜찮은 것 같다”고 되뇌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 경험은 두 배우 사이의 거리를 단숨에 좁히는 계기가 됐다.
인피니티는 “그 순간이 배우로서의 나인지, 캐릭터로서의 나인지 애매한 상태였다”며, 그 애매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즉각 형성된 부녀 케미

영화에서 인피니티는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인물의 딸로 등장한다.
그녀는 디카프리오와 또 다른 공동 출연 배우 모두가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아줬다고 전했다.
“긴장도 했지만, 동시에 정말 환영받는 느낌이었어요. 그 에너지가 그대로 연기에 연결됐고, 케미는 거의 즉각적으로 생겼어요”
기관총 장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인피니티는 액션 장면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기관총 촬영을 꼽았다.
실제 총기를 다뤄본 적이 없었고, 무게 역시 예상보다 훨씬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 속에서 그녀의 어머니 역할 캐릭터(퍼피디아)가 임신한 상태로 같은 종류의 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먼저 촬영됐다는 것.
나중에 완성본을 보고 나서야 두 장면이 거의 거울처럼 대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 장면을 보고 ‘와, 이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녀는 배에 받쳤다더라고요”

다만 한 가지 불만도 있었다.
극 중 어머니를 연기한 테야나 테일러는 총을 배(실리콘 소품)에 받칠 수 있었지만, 자신은 그럴 수 없었다는 것.
“저는 온몸으로 버텨야 했어요.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바로 밀려날 것 같았거든요”
체이스 인피니티의 이번 경험은, 이 작품이 어떻게 배우 간의 관계와 감정을 현장에서 만들어갔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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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라는 이름은 영화 속 배역명 같은데.. 좀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