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속편 늘리자 스튜디오가 난색..그래서 이렇게 물었다”
카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시리즈의 속편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스튜디오와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카메론은 최근 Discussing Film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계획보다 한 편이 더 추가되면서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세 편에서 네 편으로, 그리고 다섯 편까지”
카메론은 2009년 <아바타>의 성공 이후 후속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구상하며 작가진을 꾸렸고, 처음에는 세 편의 속편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되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세 개의 각본을 작업하고 있었는데, 그게 네 개로 늘어났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이야기가 각각 둘로 나뉘었죠”
이 결정으로 원래 <아바타: 물의 길> 하나로 계획됐던 이야기는 <아바타: 물의 길>과 새로운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로 분리됐다. 동시에 기존에 세 번째로 예정됐던 영화는 네 번째 작품으로 밀리면서, 결과적으로 <아바타> 시리즈는 총 다섯 편이 되었다.
“2억 달러가 아니라 20억 달러 이야기인데?”
문제는 이 지점에서 스튜디오의 반응이었다. 카메론은 속편 확대에 대해 “꽤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물었어요. ‘잠깐만요. 여기서 문제될 게 뭐죠? 20억 달러를 다시 한 번 벌 수 있는 기회인데요?’”
이 발언에는 근거가 있었다. <아바타>는 현재까지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역대 전 세계 흥행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익은 29억 달러에 달한다. 이어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역시 2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아바타: 불과 재>에 쏠리는 시선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차기작 <아바타: 불과 재>로 향한다. 작품은 이번 달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흥행 성적에 따라 시리즈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카메론은 이미 <아바타 4>의 일부 장면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이후 본격적인 제작과 <아바타 5>로의 진행 여부는 <아바타: 불과 재>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 4> 각본엔 피드백이 없었다”
카메론은 이전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스튜디오와의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속편이 거듭될수록 스튜디오의 간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 각본을 냈을 때는 세 페이지 분량의 피드백을 받았어요. 세 번째 각본에는 한 페이지였죠. 점점 나아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아바타 4>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각본을 냈더니,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크리에이티브 임원이 이메일로 이렇게만 썼어요. ‘와..미친’ 그래서 제가 ‘피드백은요?’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게 피드백이야’라고 하더군요”
카메론은 이를 두고 “좋은 의미에서 완전히 미쳐버린 이야기”였다고 표현했다.
거대한 프랜차이즈, 그리고 감독의 확신
<아바타>는 단순한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넘어, 한 감독이 장기적인 비전을 관철해온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스튜디오의 우려, 제작 기간, 천문학적인 예산에도 불구하고 카메론은 성과로 자신의 판단을 입증해왔다.
이제 <아바타: 불과 재>가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른다. 흥행 성적에 따라 다섯 편으로 이어질 <아바타> 서사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전 세계 영화 산업의 시선이 다시 한 번 판도라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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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대단한 분입니다.
최고의 비주얼 어트랙션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지구 이야기까지 제대로 끝장을 볼 수 있도록 이번 영화도 대박 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