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우리 동네 특공대, 지금까지 소감.
MJ

지금까지 잘 보고 있습니다. 액션은 수준급이고 코미디 리듬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험조사관 최강(윤계상)은 기윤시 창리동으로 이사옵니다. 그런데 폭발 사고가 연달아 생깁니다. 미스테리한 사건과 함께 기윤시라는 동네도 미스테리합니다. 문구점과 철물점을 같이 운영하는 청년회장 곽병남(진선규). 텃세 담당입니다. HID출신. 그리고 유치원생들에게 특공무술을 가르치는 초롱이, 아니 이용희(고경필)는 사이버 부대 출신입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마트 아줌마는 알고보니 특임대 교관 출신. 폭탄 제거 작업도 합니다. 잘 생기고 돈 많은 예비군 박정환(이정하)은 하는 일 없는 비쥬얼 담당입니다.
미스테리한 음모 뒤에는 국방부 장관 그리고 국회의원 그리고 제임스 설리번이라는 모종의 인물이 서로 으르렁거리며 옹기종기 웅크리고 있습니다.
10부작이라 그런지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차례차례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들이 재밌습니다. 그럴듯한 밀러터리 액션이 매회차 펼쳐지는 초반 에피소드가 볼 만합니다. 이야기는 단편적으로 풀어지지 않고, 다소 산발적으로 전개됩니다. 잡고 나면 다른 인물로 연결되고, 풀고 나면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회차(7화)에 이르르서 퍼즐이 슬슬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사회성이 짙네요.
액션, 코미디, 미스테리 조합이 좋고 여러 인물이 모여 주고받는 앙상블 연기도 좋습니다. 윤계상-진선규와 느릿하게 주고받는 티키타카 대사와 표정이 볼만합니다. 주변인물들도 낭비없이 빈 자리를 채워줍니다. 청년회장 바통을 부녀회장이 이어받는 식입니다. 007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비밀무기 만들어주는 장면도 한국 드라마에서 보니 반갑습니다. RC카를 이용한 에피소드 등 개짓(gadet) 액션이 다채롭습니다.
한 마디로 각본이 좋습니다.
단, 잔인한 장면이 필요없이 길게 노출되는 연출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폭력에 관대한 한국영화/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라지만, 오늘도 불필요하게 길게 보여주는 사고 장면에 눈이 찌뿌려집니다.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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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연기도 좋은 편이고 특히 윤계상의 빙구미넘치는 장첸은 드라마의 완급을 잘 조절해주더라고요.
지난 주까진 쭉 이어 봤고 다음 주면 이제 완결인데 몰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ㅎㅎ




























병역 의무제인 한국서 가능한 소재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잘 만들었나 보네요. 나중에 몰아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