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의 피자가게 2] 북미 오프닝 수입 6300만 달러로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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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2] 6,300만 달러로 무섭도록 좋은 출발… [주토피아 2] 글로벌 9억 달러 돌파
관객들이 프레디 파즈베어의 피자가게로 대거 돌아오면서, 전통적으로 조용한 추수감사절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가 강하게 활기를 띠었다.
스콧 코슨의 인기 호러 게임을 바탕으로 한 두 번째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북미에서 6,300만 달러로 쉽게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는 개봉 전 전망치였던 3,500만~4,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성적이다. 다만 2023년에 8,000만 달러로 출발했던 1편과 비교하면 다소 낮다. 당시 1편은 극장과 Peacock에서 동시 공개했음에도 2,000만 달러 예산으로 약 3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배급사 유니버설, 그리고 제작사 블룸하우스-아토믹 몬스터에게는 부정할 수 없는 승리다. 블룸하우스-아토믹 몬스터는 [퍼지] 시리즈부터 [겟 아웃]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지만, 올해는 [메간 2.0], [울프 맨], [드롭] 등 부진작이 이어지며 고전했다. 지난 10월 흥행한 [블랙 폰 2]에 이어 이번 흥행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이다. 또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마인크래프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처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디오 게임 영화 흥행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했다.
전미 극장 분석가 제프 보크는 “이들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완전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젊은 관객층의 완전한 관심을 사로잡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3,600만 달러의 비교적 작은 예산으로 제작돼 높은 수익성이 전망된다. 조시 허처슨, 매튜 릴라드, 엘리자베스 레일, 파이퍼 루비오가 1편에 이어 다시 출연했으며, 에마 태미 감독도 연출을 맡았다. 해외에서는 멕시코, 영국, 호주, 브라질,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76개 시장에서 4,600만 달러를 벌어, 월드와이드 1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의 [주토피아 2]는 추수감사절 주말을 장악했던 데 이어 이번 주말 4,3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미 북미 2억 2,050만 달러, 전 세계 9억 1,580만 달러를 기록한 올해 최대 히트작 중 하나로, 10억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다른 흥행 속편인 [위키드: 포 굿]은 개봉 3주 차에 1,560만 달러로 3위, 북미 누적 2억 9,580만 달러에 도달했다.
Gkids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은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일부를 편집한 극장판으로, 1,020만 달러로 4위에 데뷔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나우 유 씨 미 3]는 350만 달러로 5위를 차지, 누적 5,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독립영화 시장에서는 소니 픽처스 클래식스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실황을 담아낸 [메릴리 위 롤 얼롱]을 1,084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120만 달러를 벌었다. 조너선 그로프, 다니엘 래드클리프, 린지 멘데즈가 출연한 이 작품은 토니 어워드에서 뮤지컬 리바이벌 부문을 수상했다. 블리커 스트리트의 [팩햄 홀]은 영국 시대극 풍자를 다룬 작품으로, 1,112개관에서 62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커스 피처스의 [햄넷]은 119개에서 744개관으로 확대 개봉해 230만 달러를 벌어, 추수감사절부터 총 420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다룬 이 호평받은 영화는 올해 주요 오스카 후보로 점쳐진다.
또한 주목할 점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4시간 30분짜리 확장판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가 약 320만 달러를 벌었다는 것이다. 최근 쿠엔틴 타란티노가 화제가 된 건 브라이드의 부활보다도, 폴 다노를 “세상에서 가장 약해빠진 놈”이라고 혹평한 그의 발언 때문이다.
극장가가 올해 가을을 잇따른 실패작으로 고전한 만큼, 극장주들은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 2] 같은 히트작과 곧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 같은 블록버스터가 연말 박스오피스를 견인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전체 수익은 2024년 대비 약 1% 앞서 있지만, 팬데믹 이전 연간 9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ComScore의 마켓 트렌드 책임자 폴 더거러비디언은 “연말 개봉작들이 각자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만, 우리가 그 벤치마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827억 달러에 워너 브러더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관 업계에는 더 큰 위기감이 드리웠다. 극장 경험의 ‘적’이라 평가받아 온 스트리밍 기업이 할리우드의 상징적 스튜디오를 집어삼키는 상황이 되면서, 업계는 깊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제프 보크는 “넷플릭스가 할리우드의 보석 중 하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과연 기존 극장 개봉 방식을 유지할지, 아니면 자신들의 스트리밍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고수할지죠. 넷플릭스는 이미 비디오 대여점 블록버스터를 없앴습니다. 이제 영화관도 사라지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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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3등 흥행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기준이 3배니까, 분기점은...1억 5천 3백만 달러.
그래도 분기점은 넘을 것 같네요. 1편, 그리고 특히 2편 출신 떡밥들을 전원 회수하는 3편, 27년에 제작해서 개봉해줬으면 좋겠네요.


























한국도 좀 기획해볼만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