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넷플릭스–워너 인수 이후 DC 스튜디오 수장의 입장
카란

넷플릭스가 워너 브러더스를 인수하며 할리우드 전반이 요동치는 가운데, DC 스튜디오 공동 수장인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DC 유니버스(DCU)의 향방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극장 개봉의 존속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건은 DC의 핵심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DC의 대형 작품은 극장을 위해 존재한다”
제임스 건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DC 영화의 방향성을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공동체적이고 집단적인 극장 경험은 DC의 대형 스펙터클 영화에 매우 중요하며, 그 형식에 놀라울 만큼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넷플릭스 CEO 테드 사란도스가 극장 독점 상영 기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과 대비되는 발언이다. 넷플릭스 인수 이후 워너 브러더스 작품들이 극장보다 스트리밍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건은 DC만큼은 다르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극장과 스트리밍의 역할 분담이라는 DC의 전략
현재 DC 유니버스는 아직 출범 초기 단계에 있다.
<슈퍼맨>, <피스메이커>, <크리처 코만도스>가 세계관의 첫 단계를 열었고, 2026년에는 극장 개봉작 <슈퍼걸>과 HBO Max 시리즈 <랜턴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피터 사프란과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 역시 이 같은 이원 전략에 동의하고 있다. 자슬라브는 “DC 유니버스는 모든 플랫폼에 존재할 만큼 충분히 크다”며, 어떤 이야기는 극장에서, 어떤 이야기는 시리즈로 전달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시선, 그리고 IP 확장의 압박
반면 넷플릭스 측의 시각은 다르다.
테드 사란도스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에서 워너 IP 활용 방식에 대해 “대형 블록버스터에만 국한되지 말고, 더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DC 유니버스의 <펭귄> 같은 사례를 들어, 스트리밍용 시리즈가 강력한 성과를 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DC가 극장 중심 프랜차이즈로 남을지, 넷플릭스식 IP 확장 모델로 흡수될지에 대한 미묘한 긴장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DC를 움직이는 건 제임스 건의 머릿속 비전”
워너 브러더스 매각 과정과 맞물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의 거취 역시 관심사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계약은 2027년 봄까지 연장된 상태다. 이는 당초 알려졌던 계약 종료 시점보다 늦춰진 것이다.
자슬라브 CEO는 두 사람에 대해 “DC가 가진 최대의 이야기 자산을 가장 흥미롭고 상상력 넘치게 풀어낼 수 있는 팀”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프란 역시 “제임스 건의 창의적 사고가 우리가 대체 불가능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건은 특유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정리했다.
“배트맨 영화를 만든다면, 정말 끝내주게 만들어야 한다”
인수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DCU의 방향
블룸버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기업 차원의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은 그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인수합병 속에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지는 경우가 흔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DC 스튜디오의 창작 방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의 인수가 DC 유니버스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꿀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제임스 건이 분명히 한 한 가지는 명확하다.
DC의 중심에는 여전히 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보는 이야기가 놓여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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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어? 이건 CarlHansen님이
제임스건 해고되고
재산몰수되어 길거리에
앉아서 막걸리 퍼먹으며 엉엉
울고있다고 하셨는데 전혀 아닌가보네요.
아 아무튼 근거는 없지만 스나이더버스 부활하고 제임스 건은 짤릴거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