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닝맨* 후기 (약추 스포유)
stanly
-------좋았던 점-------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독특한 리듬>
에드거 라이트 감독이 이 잔혹한 서바이벌 쇼를 풀어내는 방식은 확실히 특별합니다. 베이비 드라이버 처럼 음악과 컷 편집, 카메라 워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장면들이 곳곳에 있어요.
특히 초반부 추격 시퀀스와 쇼 내부의 액션 장면들은 정말 빠르고 감각적입니다. 단순히 폭력적인 것을 넘어, 쇼의 연출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져요. 이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겠지만 모든게 베이비 드라이버에 한참 못미치는 느낌이예요,
<디스토피아 속 풍자>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미래 사회와 TV 쇼의 설정은 현실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극도의 빈부 격차와 미디어 통제, 그리고 폭력을 오락거리로 소비하는 대중의 모습은 불편하면서도 흥미로워요.
조쉬 브롤린이 연기한 쇼 프로듀서 댄 킬리언이 이 모든 위선을 대표하는데, 그의 능글맞으면서도 차가운 연기가 영화의 뼈대를 단단하게 잡아줍니다.콜렌 파웰 보다 더 기억에 남아요.
------별로였던 점-------------
<글렌 파월의 연기 톤>
이전 후기에도 썼지만, 글렌 파월의 연기는 제 취향에는 조금 아쉬워요. 차세대 예비 액션 스타 답게 액션 연기 무난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힘이 너무 잔뜩 들어가서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아내를 구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캐릭터의 절박함이나 처절함보다는, 잘생기고 근육질인 스타 배우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기가 어려웠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과장되거나 붕 뜬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새롭지 않은 이야기와 결말>
원작이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목숨을 건 리얼리티 쇼라는 기본 플롯은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봐왔던 설정이잔아요. 그래서 전개 과정이나 특히 마지막 결말이 너무 무난하거나 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연출은 빛났지만, 이야기가 그 연출을 따라가지 못하고 안전한 길로만 간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러닝 타임 133분 동안 스펙터클은 계속되지만, 서사적인 깊이나 반전의 충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올해 재밌게 본 킬링 타임 액션 영화가 생각이 나지 않으니 적당히 재밌었다고 할까요..개봉해도 다시 보지는 안을거 같아요
추천인 8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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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ㅋㅋㅋㅋ 톰 크루즈를 잇다니... 할 말이 없네요 ㅋㅋ























마지막 반전은 원작 소설 결말하고 달라졌는데...
원작 그대로는 미국 영화로는 절대 불가능한 전개라서 이해는 되지만 아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