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년왕사>를 보고 나서 (스포 O) - 허우샤오시엔 감독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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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대만은 한국의 과거와 많이 닮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하고 어렵고 힘들고, 남자들에겐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만 여자들에겐 그런 기회가 없었던 차별의 시대.
유독 눈에 들어온 건 한 가족의 딸과 어머니였다. 딸은 공부를 잘하고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들었지만 돌아오는 건 집안일을 하라는 말과 공부를 왜 하냐는 말. 그 와중에 어머니는 온 가족을 책임지고 있었고, 쓰러져가는 아버지와 쇠약한 할머니 모두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병까지 얻었고, 그렇게 병원에 멀리 갔다 다시 돌아오고 나서도 가족을 신경 쓰는 모습은 굉장히 슬펐다.
철 없으면서도 각자가 방황하고 힘든 시기를 보낸 다른 아들들의 고뇌나 어려움 있었겠지만, 그들보다도 그 딸과 어머니의 삶이 정말 와닿았고 슬펐다.
또 여전히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롱테이크는 너무나도 길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또 어쩔 땐, 그런 것들이 긴 호흡으로 깊은 적막과 슬픔과 가슴을 먹먹하게 해줘서 좋긴 하다.
아버지가 죽었을 때 보여 준 롱테이크는 상당히 대단했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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