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ity'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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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은 남편 루크가 결혼 2년만에 한국전에 참전했다 사망한 이후로 두번째 남편 래리와 결혼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65년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맨날 투닥거리며 다투어도 래리는 암투병을 하는 조안을 극진히 보살피는 따뜻한 남편이죠. 래리는 가족 모임에 참석해서 먹은 음식이 목에 걸리면서 정신을 잃는데, 어떤 기차 안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이정도면 꽤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세 연기자들의 짜임새있는 연기가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특히 엘리자베스 올슨은 시트콤 연기와 드라마 연기를 오가면서 두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잘 이끌어 나가는데, 연기가 좀 되는 배우인줄은 알았지만 코미디도 이렇게 잘 소화할줄은 몰랐네요. 이정도면 시트콤 하나 맡겨도 될듯...ㅎㅎㅎ
예고편만 보면 세사람의 삼각관계가 위주인거 같지만 이 영화의 재미난 점은 사후세계를 독특한 시각으로 구현해낸 상상력입니다. 영화 제목이 사실 이 사후세계를 의미한다고 봐도 되는데, 이 독특한 상상력 덕분에 이야기가 살아나고 '관계를 이끌어 가고 유지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주제가 잘 살아날수 있었다고 보네요. 결말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결말로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잘 이끌어가서 영화의 마지막이 꽤 여운을 남깁니다. 연말 가족영화 시즌 보다는 발렌타인 시즌이 더 어울리는 영화 같네요. 한국에서 내년에 개봉하기로 한건 잘한 결정 같습니다...ㅎㅎㅎ
네버랜드
추천인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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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51
25.12.04.
golgo
발렌타인 데이때 커플들이 손잡고 보기 딱이겠더라구요. 솔로분들은 음....
21:21
25.12.04.
2등 기대됩니다!
21:11
25.12.04.
3등 한국전이면 배경이 옛날인가보네요
22:53
25.12.04.
포스터만 봐서는 어떤 영화인지 짐작을 못했는데 쓰신 리뷰를 보니 개봉하면 꼭 보고 싶네용~!
00:27
25.12.05.
카란
꽤 잘나온 로맨틱 코미디에요…ㅎㅎ
07:04
25.12.05.
독특한 영화같은데 올슨의 코미디 연기가 기대되네요^^
09:34
25.12.05.
마이네임
이젠 아무 역이나 맡겨도 알아서 잘해낼 배우로 큰거 같아요...ㅎㅎㅎ
09:41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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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전사자란 설정이라니, 영화가 더 친밀하게 느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