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사람들 간단한 리뷰
금일은 영화 윗집사람들을 리뷰합니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이란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 만든 4번째 작품입니다.
결론적으로 애기하자면, 하정우 감독의 최고작인 것 같습니다.
병 맛 코미디였던 롤러코스터는 괜찮은 데뷔작이였고
허삼관은 드라마가 잘 풀리지도 않은데다 신파까지 많아서 많이 안타까웠고
다시 감독 자신이 잘 하는 장르로 돌아온 로비는 병맛과 드라마 사이에서
조금 어쩡쩡한 포지션 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윗집사람들은 데뷔작인 롤러코스터처럼 한정된 공간에 인물들을
몰아넣고 캐릭터와 대사 그리고 상황들을 통해서만 극을 이끌고 갑니다.
비슷했던 작품이 완벽한 타인이란 작품이 있었습니다.
완벽한 타인이란 작품도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이기도 하죠
완벽한 타인과 롤러코스터 그리고 윗집사람들이 큰 차이점은 캐릭터의 숫자입니다.
캐릭터가 많으면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생길 수 있어서 풍성하게 이야기를 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윗집사람들은 딱 두 커플 단 4명만이 등장하고
이 부분을 볼 때 전작들과 달리 상당한 난이도와 아이디어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물론 리메이크이긴 하지만요)
이런 난이도를 상쇄하는 것이 연기와 대사빨 그리고 편집 리듬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는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먼저 등장하는 동거인 챕터에서
아랫집 부부인 정아와 현수의 관계를 보여주는 시퀀스가 이 영화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대사를 주고 받으면서 부부의 사이가 어떠한지 성격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고 공효진과 김동욱의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두번째 챕터부터 윗집부부인 김선생과 수경이 등장하고
두 부부가 함께 한 순간 영화는 점점 더 티키타카가 맞아가고
마치 서로 경쟁하듯 대사빨을 세우죠.
그 대사빨이 탁구를 하듯 합이 너무 잘 맞아서 보는내내 피식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한 것이 이 대사빨이기도 한데
마치 한 캐릭터가 말하는 대사처럼 느껴집니다.
대사들에서 이 넷의 캐릭터가 안 보이고 다 동일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이 있다면 바로 하정우입니다.
하정우의 캐릭터가 능청맞고 오버스러우면서도 극을 이끌고
갈등을 부추켜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조로울 수 있는 극의 흐름을 한 층 더 긴장감있게 만들고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단점도 있습니다.
구성상이나 캐릭터상이나 어쩔 수 없겠지만
약간은 오버스러운 점이나 약간은 억지스럽게 극을 끌고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거의 거실만이 등장하는데 비해
상당히 리듬감이 좋습니다. 점점 고조되는 갈등에서 해소까지
동일한 장소에서만 나오는 데도 긴장감을 끝까지 몰고갑니다.
외부 장소는 거의 정아가 다니는 대학교 정도만 나오는데 그 장소가
불필요해 보일 정도입니다
캐릭터들과 대사빨.. 그리고 메세지까지 잊지않고 던져주는데
올 해 나온 한국 코미디 중 단연코 1등이지 않을까 싶네요.
(올 해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가 너무 재미없는 것도 한 몫합니다)
추천인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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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말빨 코미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리뷰 감사합니당😄















각본가 중에 여성으로 보이는 분이 두 분 포함돼 있는데, 말투는 다채롭지 못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