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극장판 주술회전:시부야사변X사멸회유 관람평 후기 미쳤다는 말 말고는 할게 없다.
예쁜봄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암월드컵 메가박스 1회차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집오자마자 빠르게 작성하는 후기에요!

미쳤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상영관 불이 꺼지고 주술회전이 시작될 때
아, 이건 집에서 보던 그 주술회전이 아니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짜 극장용 주술회전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제 감상은 한 줄로 정리됩니다.
“미쳤다. 이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이번 극장판은 시부야사변 파트를 빠르게 훑으면서도 필요한 설명은 다 챙겨줍니다.
중간중간 장황한 대사나 설정 설명으로 템포를 끊는 대신, 내용 정리는 최소화로
가져가고 전투 중심의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배치해 놓은 느낌이에요.
덕분에 초반부터 속도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씨..나나미씨 내가 당신을 어떻게 잊었는데..
애니 시리즈로 시부야사변을 정주행 했습니다.,
극장판으로 다시 보니 마치 “압축 베스트 에피소드”를 보는 것처럼
전개가 술술 넘어가요. 거의 매드무비 틀어둔 느낌?
어디 하나 늘어지는 구간이 없이, 한 장면 끝나면 바로 다음 전투로 치고
들어가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주술회전의 핵심은 역시 액션입니다.
캐릭터별 기술 묘사나 필살기 연출은 이미 많이 봐서 알면서도,
큰 화면으로 다시 보니까 전혀 다른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집에서 볼 땐 “오 연출 멋있다” 정도였다면, 극장에서는 몸이 저절로 앞으로
쏠리는 체감이 있어요. 4D 아니였는데도 몰입 장난 아니였습니다.
인물과 이펙트로 화면이 가득 채워질 때,
그 밀도는 모니터,Tv 로는 절대 표현이 안되죠 집 TV가 꽤 큰편이고
서라운드 시스템도 갖춰둔 상황인데도 퀄리티 안좋은 일반극장을 못이기더군요 ㅋㅋ
역시 거거익선이라고 하나요 큰 스크린에서 보는 주술회전은 다릅니다.
“시부야사변은 이미 다 봤는데 또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번 극장판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투 구성과 연출,
사운드 디자인에 집중해서 볼 수 있고,
각 캐릭터가 어떤 포인트에서 빛나는지를 더 명확하게 느끼게 됩니다.
나나밍 이 매우 화가난 그 표정.. 아.. 그 표정 극장에서 미쳤어요

이거 극장에서보면 진짜 지립니다. 출처:나무위키
한 번 정주행한 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을 극장이란 무대에서 다시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충분히 값어치 있는 관람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사멸회유 선행공개 도 있잖아요?
자 이제 사멸회유 이야기로 넘어가면

옷코츠 유타
사멸회유 파트는 한마디로 옷코츠 유타가 모든 걸 쓸어 담는 파트였다고 느꼈습니다.
주술회전0 을 보고 다시한번 극장 스크린에서 마주한 유타는
훨씬 더 강하고 압도적인 캐릭터로 다가오더라고요.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유타가 이렇게까지 강했나?”
싶을 정도로 표현이 과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라 유타의 성장이 더 놀라웠고,
생각보다 너무강해서 내내 마음을 조리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타도리..죽지마..)
고죠보다 주력량이 많다고 들었을때 어쩌면 좋아 이타도리.. 빨리 스쿠나라도..
꺼내야 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너무 쫄렸어요
전투장면 대박
사멸회유 파트의 전투씬은 작화가 일부러 흐트러진 듯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저는 이게 오히려 전투의 실감과 속도감을 살려준 연출처럼 느껴졌습니다.
젠인 나오야와 쵸소우의 전투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움직임이 서로 부딪히는 순간마다 젠인 나오야 특유의 날카로운 속도감과
쵸소우의 피를 사용한 주술이 대비되면서, 액션의 리듬이 굉장히 잘 살아나더라고요.
전투중 선이 다소 거칠게 풀리거나, 인체 비율이 순간적으로 과장되는
장면 들이 있는데 그게 어색한 게 아니라, 타격의 힘과 움직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더라고요. 정갈하고 깨끗한 작화만으로는 살리기 어려운
“난전의 혼란스러움”을 잘 보여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주술회전 스럽지만 이번에는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나루토의 폐인전 같았다고 할까요?


엌ㅋㅋ 이건 좀 과장이고..
사멸회유 파트에서는 이타도리의 숨겨져 있던 비밀이 하나 드러나는데,
원작을 아직 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전개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이타도리 엄마가 ...! 흑막이였어요...
오마이갓..

극 후반부 옷코츠 유타가 사실은 이타도리의 적이 아니였다는 부분이 드러나면서,
그 지점에서 큰 안도를 느꼈습니다. 다행이다.. 고죠 센세..
당신은 어디까지 내다보신겁니까..
그래.. 유타가 나쁜녀석일리가 없지..
이번 극장판을 보고나서 유타가 애정캐가 되었습니다..
유타 앞으로 잘부탁해!
마지막에는 텐겐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이 엔딩 이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립니다.
“여기서 끊는다고?” 싶은 타이밍에 딱 잘라버리기 때문에,
시리즈를 계속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구조였다고 느꼈습니다.
쿠키 영상 여부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 크레딧 이후까지 앉아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쿠키없어요!
총평
시부야사변은 빠르게 잘 정리해서 넘어가기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애니로 한번 정주행 하시고 보시는걸 추천해요 너무 스킵이 많습니다!
사멸회유 파트는 옷코츠 유타의 매력을 재확인시키면서, 주술회전 세계관의 어두운 면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파트라서 팬 입장에서는 정말 최고였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구성이였습니다.
사진출처:씨네21,나무위키
예쁜봄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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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총집편도 편집 잘하면 신선하게 느껴지죠.^^
팬심을 잘 잡았군요.
제가 집에 거의 극장수준으로 스피커를 여러대 달아놓고 보는데 이게 극장분위기라는게 참.. 극장파워는 good 주술회전을 평소에 좋아 하신다면 추천이고 안보셨는데 가볼까 하면 비추에용






























봐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