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토피아 2> 지니퍼 굿윈 & 제이슨 베이트먼, “주디와 닉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카란

ㅡ 이번 영화에서 주디와 닉은 파트너십을 시험받으며 서로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됩니다. 두 캐릭터는 상대에게서 무엇을 바꾸고 싶어 하고, 무엇만큼은 절대 바꾸고 싶지 않을까요?
지니퍼 굿윈: 이번 이야기를 지나며 두 캐릭터가 내리는 결론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실제로 어떻게 실행될지는 또 별개의 문제지만요.
제이슨 베이트먼: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요. ‘다름에서 오는 케미’가 가장 재미있게 살아나는 조합이라고 할까요. 특히 닉은 주디 덕분에 조금씩 더 나은 존재로 변해가죠. 주디는..사실 바꿀 필요가 거의 없는 캐릭터고요.
굿윈: 맞아요. 주디는 거의 완성형이에요.
베이트먼: 그래서 <주토피아 3>가 나온다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궁금해요.
굿윈: 방금 우리 둘이 3편 줄거리 써버린 거 아냐?
ㅡ 이번 영화 마지막 쿠키 영상이 3편을 강하게 암시하는데, 또 10년을 기다리게 하진 않겠죠?
굿윈: (웃음) 많은 분이 쿠키를 놓치셨어요.
베이트먼: 우리도 상영관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했어요.
굿윈: 3편은 이 정도로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돼요. 우리도 나이를 먹고 있으니까요. 뭐, 목소리만 안 늙으면 괜찮겠지만요.
베이트먼: 목소리도 나이 들면 변하나? 잠깐만..검색 좀 해보자.
ㅡ 영화엔 귀여운 유머도 많지만, 주디와 닉이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감정의 순간’이 유독 깊습니다. 그 장면을 완성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나요?
굿윈: 그 장면, 정말 수없이 다시 녹음했어요. 늘 “뭔가 안 맞는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최종본을 보니 제 대사가 빠지고 닉에게로 넘어가 있더라고요. 그제야 왜 어색했는지 이해했어요. 그 장면은 제가 말할 차례가 아니었어요.
베이트먼: 주디는 늘 똑똑하고 윤리적이어서 마지막에 교훈을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그런데 이번엔 닉이 그 지점에 도달하는 게 훨씬 멋졌어요. 감정 신은 감독들이 정말 세밀하게 조율했어요. 교훈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 말을 하는 캐릭터의 얼굴에서 다른 이미지로 전환하는 방식도 많이 썼고요. 그래서 자연스러운 톤으로 전달된 것 같아요.
ㅡ 지니퍼, 이번 영화에서 주디는 ‘열정만 앞서던 1편’과 달리, 용기와 성숙함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이 변화가 중요했다고 보나요?
굿윈: 맞아요. 주디는 애초에 문제 많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과한 의욕’이 오히려 자신의 목표를 방해하곤 했죠. 주디의 인생 목표는 자기보다 더 큰 가치를 대표하는 것이지만, 그걸 스스로 망칠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이 전하는 핵심은 “진짜 용기는 언제 용기를 내야 하는지 아는 것”. 주디가 꼭 필요한 순간에 배워야 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주디와 닉 관계의 방향성
<주토피아 2>가 보여주는 주디와 닉의 관계는 로맨스보다는 ‘서로의 장점과 결함, 다름까지 포함해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파트너십’에 가깝다. 지니퍼 굿윈과 제이슨 베이트먼이 반복해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두 캐릭터는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고, 각자의 성향이 서로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쿠키 영상이 암시한 다음 이야기
이 흐름은 영화 마지막 쿠키 영상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주디가 닉의 메시지를 반복해 듣는 장면 이후, 창가에 ‘깃털 하나’가 떨어지며 새로운 종족의 등장을 암시한다.
1편의 포식자·피식자 갈등, 2편의 파충류 이야기를 지나, 3편이 어떤 새로운 관계 구조를 다룰지 기대를 높이는 순간이다.
배우들 역시 시리즈가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주디와 닉의 파트너십 또한 여전히 다음 단계로 나아갈 공간이 충분하다.
로맨스가 아니어도 더 깊어질 수 있는 관계, 그리고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품은 엔딩은 <주토피아 3>를 기다릴 이유를 분명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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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 일급 성우분 인터뷰 잠깐 들은 적 있는데...
목소리는 관리만 잘하면 나이 든 티 안 나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3편 빨리 만들면 좋곘습니다.